부위별 압박 정도와 내구성에 제품 간 차이 있어…품질 및 가격 차이도 논란

몸매 보정이나 혈액 순환 개선을 위해 많은 사람이 착용하는 압박스타킹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부 제품에서는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염료가 검출되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가지는 스타킹 브랜드의 13개 제품에 대해 품질 및 안전성 시험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시험 결과에 따르면, 피복압, 파열강도 등의 주요 기능과 내구성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으며, 일부 제품에서는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알러지성 염료가 검출됐다.

품질 비교에서는 발목, 종아리, 허벅지 부위에서의 압박 정도가 제품마다 상이하게 나타났다. 특히, 발목의 압력이 높은 제품이 다수 존재하며, 종아리와 허벅지 부위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제품의 신장 회복률은 전체적으로 양호했으나 파열강도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비비안과 센시안의 제품은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색상 변화에 관한 시험 결과에서는 물에 젖은 상태나 마찰에 의해 색이 묻어나올 수 있는 제품도 확인됐다. 이는 일상적인 사용 시에 주의가 요구된다.

알러지성 염료가 검출된 제품은 노멀라이프의 '노멀라이프 팬티스타킹'으로 확인됐다. 이에 해당 업체는 관련 제품의 판매 중단 및 자발적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게와 가격에도 제품 간 차이가 있었는데, 이는 제품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요소 중 하나로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안전성에 부적합한 제품의 판매 중단 및 회수를 권고하고,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소비자24 웹사이트를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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