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中) 반도체 글로벌 기업서 5300만$ 유치
■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속도 낸다
■ [인사] 2024년도 상반기 수시인사

해외사무소장 접견
해외사무소장 접견

충남도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수출길 확대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해외사무소장의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연수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일본·독일 등 5개국에 파견된 해외사무소장을 대상으로 내포신도시를 비롯한 천안·아산 일원에서 수출 지원사업 설명회, 외국인 투자기업 방문, 농수산물 수출지원 간담회, 역량 강화 활동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날인 5일에는 김태흠 지사와의 접견을 거쳐 온양관광호텔에서 코트라,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유관기관과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 지원사업 설명회'에 참여했다. 이 설명회는 도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고, 도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로,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6일에는 천안 외국인 투자기업을 방문하고, 도내 농수산물 판로개척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농수산물 종사자 대표 등과 농수산물 수출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7일에는 국가별 노하우와 동향 공유를 위한 해외사무소장 역량강화 활동을 통해 3일간의 연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일본 도쿄, 베트남 하노이, 인도 뉴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에서 해외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미국과 중국에도 해외사무소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접견 자리에서 “해외사무소는 충남의 대사관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코트라, 무역협회 등이 하지 못하는 중소기업 및 농수산물의 해외 수출을 많이 연결시켜 실적으로 입증해 달라”고 주문했다.

■ 중(中) 반도체 글로벌 기업서 5300만$ 유치

‘외자유치 1위 탈환’을 목표로 잡은 민선8기 힘쎈충남이 새해 첫 외자유치 포문을 열었다.

김태흠 지사는 6일 도청 접견실에서 왕쉐쩌 중국 강풍전자 총경리, 박경귀 아산시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투자협약(MOU)에 따르면, 강풍전자는 아산 음봉 외국인투자지역 예정지 4만9500㎡의 부지에 반도체·디스플레이 초고순도 타겟(코팅제품) 생산 공장을 신축한다.

이를 위해 강풍전자는 내년까지 5300만달러(약 700억원)를 투자하고, 직원 200명을 새롭게 채용한다.

이를 통해 강풍전자는 내년부터 제품을 본격 생산,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제조 기업에 납품할 계획이다.

도와 아산시는 아산 음봉 외투지역 지정을 통해 강풍전자에 공장 신축 부지를 임대해 주고, 사업 인허가 취득과 공장 건설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아산은 ‘라이징 선’이라고 부를 정도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차, 이차전지 등 최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이며, 충남도는 디스플레이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자율주행 부품 상용화 콤플렉스를 구축하는 등 아산을 적극 키워가고 있다”고 설명한 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초고순도 타겟 등을 생산하는 강풍전자로서는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강풍전자에서 ‘강풍’은 장강처럼 오래 번영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들었다”라며 “강풍전자의 성공에 충남이 힘을 더하겠다. 강풍전자와의 인연이 장강의 물결처럼 끝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05년 설립한 강풍전자는 중국 저장성 위야오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전세계에서 15개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종업원 5000여명에 매출액은 1조1000억원이며,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에스케이(SK)하이닉스, 티에스엠시(TSMC), 일본 소니, 독일 인피니언, 삼성·엘지(LG) 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속도 낸다

충남도가 정부의 ‘(가칭)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추진과 관련 일찌감치 전담팀구성을 마치고, 유치 논리 및 전략 개발 마련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6일 충남콘텐츠기업센터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충남연구원, 각계 전문가,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전담팀(TF) 킥오프(kick-off)회의에 이어 ‘이민청 유치 전략 토론회(세미나)’를 개최했다.

앞서 김태흠 지사는 지난해 12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입국·이민청 유치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도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달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안호 경제기획관이 각각 단장과 부단장을 맡아 4개 반(8개 부서), 4개 유관기관으로 전담팀을 구성했다.

이번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는 법무부가 지난해 12월 ‘제4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범정부차원의 통일된 이민정책 설계를 위해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을 추진함에 따른 것이다.

전담팀은 홍보·유치논리 개발·유치전략 모색 등 반별 역할분담을 통해 유기적 협조와 체계적 대응으로 성공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날 전담팀 회의는 이민청 유치 계획 총괄 보고에 이어 각 부서의 유치 추진계획 보고, 국회·중앙부처 대응 방안, 이민청 유치 논리 및 전략 개발, 유치 관련 홍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략 토론회(세미나)에서는 충남연구원 윤향희 박사가 ‘충남 천안아산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경제 동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회(세미나)는 전세경 공주교대 교수, 김의영 백석문화대 교수, 고인석 호서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자들은 출입국·이민관리청 충남 유치 필요성 및 당위성에 공감하고, 도의 현황과 특성에 부합한 이민청 유치 전략 및 지원방안 등을 모색했다.

전 정무부지사는 “이민청 유치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효과가 상당하고, 산학관 협력 및 도 외국인 정책과 연계 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유치 홍보 및 전략 개발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 [인사] 2024년도 상반기 수시인사

<2024년 2월 13일자 수시 인사발령>
【3급 승진】
▲안전기획관 조성권

【3급 전보】
▲정책기획관 정찬형 ▲농림축산국장 이덕민 ▲인재개발원장 오진기 ▲행정안전부 윤동현

【3급 부단체장】
▲논산시 김영관

【4급 전보】
▲안전정책과장 김경상 ▲농림축산식품부 전병규

【5급 전보】
▲산업육성과 임대빈 ▲자치경찰협력과 김승섭 ▲행정안전부 송해훈

【6급 승진】
▲동물위생시험소 이강민

【6급 전보】
▲해운항만과 한창민

【7급이하 승진】
▲건설본부 김상철 ▲건설본부 최한수 ▲건설본부 한명렬

<2024년 2월 7일자 수시 인사발령>
【5급 계획인사교류】
▲농업기술원(세종특별자치시 계획인사교류) 김종태 ▲농업기술원(계획인사교류) 이은구

우먼컨슈머 = 임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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