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와 누리소통망(SNS)을 중심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는 녹말 이쑤시개 섭취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의를 당부했다. 

이쑤시개는 식품이 아닌 위생용품으로 분류되며, 안전성 검증이 되지 않은 채로 섭취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경고가 쏟아지고 있다.

식약처는 녹말 이쑤시개가 기름에 튀겨져 식품처럼 섭취되는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식품으로서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이쑤시개를 섭취하는 행위는 건강에 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더 큰 위험성을 안고 있다.

녹말 이쑤시개는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위생용품으로 분류돼 있으며, 식약처는 이미 해당 제품들에 대한 성분, 제조방법, 사용 용도 등에 대한 기준과 규격을 설정해 안전성을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식품으로서 소비될 때의 안전성은 검증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생용품에 대한 올바른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안전한 위생용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먼컨슈머 = 임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