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출입국·외국인청 한마음걷기 축제에서 무료 통증클리닉 운영

서울 강남의 미큐의원 박광인 원장과 직원들이 지난 29일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과 (사)건강사회 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한 ‘제10회 한마음 걷기축제 및 정부 합동 고충상담’ 행사에서 외국인을 위한 무료 의료 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이민자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3000여명의 내·외국인이 참여해 평화공원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미큐의원 박광인 원장이 직원들과 함께 외국인을 위한 무료 통증클리닉 봉사를 하고 있다.
미큐의원 박광인 원장이 직원들과 함께 외국인을 위한 무료 통증클리닉 봉사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의 체류·국적·의료·체불임금·자녀교육 등 재한 외국인들이 국내 생활 적응에 필요한 고충상담 부스를 법무부 등 정부기관과 합동으로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건강사회운동본부는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내과·안과·치과·이비인후과·한방과 등 무료 건강검진과 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회가 설치한 근골격계 통증클리닉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외국인에게 무료 통증클리닉 봉사하는 미큐의원 박광인 원장 
외국인에게 무료 통증클리닉 봉사하는 미큐의원 박광인 원장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큐의원 박광인 원장은 “코로나 때문에 이런 봉사에 참여할 기회가 없었는데 모처럼 우리나라 이민자들을 위해 봉사할 기회가 됐다"며 “한국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이민자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모든 외국인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화합과 소통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남역 인근에 있는 미큐의원은 내국인도 많이 찾지만, 외국인을 위한 특별 상담서비스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외국인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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