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150개 제품 안전성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테마파크, 전시회·박람회 등 특정 장소 또는 특정 시기에 판매되는 어린이 제품 및 생활용품 등 20개 품목, 150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9개 제품이 유해 화학물질, 제품 내구성 등 안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국표원은 안전기준을 위반한 해당 제품에 대해 수거, 파기, 수리, 교환, 개선조치 등의 리콜 명령을 내렸다.
국표원은 리콜 명령한 9개 제품의 시중 유통 차단을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 및 소비자24에 제품정보를 공개하고, 전국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등록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리콜 대상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해당 사업자로부터 수리·교환·환불 등의 조치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리콜 빈도가 높은 품목, 겨울철 용품 등 2400여 개 제품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에 3차례에 걸쳐 안전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먼컨슈머 = 임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