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 중인 건국우유 제품 2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자율 회수 조치를 받게 됐다.

식약처는 "'이미, 이취'로 인한 소비자 이의제기로 건국우유 제품 2개에 대한 판매 중단 및 자율 회수 조치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축산물가공업체 학교법인건국대학교건국유업·건국햄에서 제조한 '건국우유(우유)'와 '건국 아이밀크 꼬끼우(가공유)' 200mL와 180mL 제품이다.

통상 우유류는 유백색이나 황색 액체로서 이미, 이취가 없어야 하지만 해당 우유 제품은 우유가 가지는 정상적인 맛 또는 향과는 다른 맛과 향이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식품의 제조 일자는 2종 모두 이달 23일이며, 유통(소비)기한은 '건국우유'의 경우 오는 3일, 4일, '건국 아이밀크 꼬끼우'는 오는 3일, 4일, 5일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회수 식품의 판매를 중지하고 반품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소비자는 식품 회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먼컨슈머 = 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