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완주군청

단풍이 물드는 가을을 맞아 가족여행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깊은 역사를 모두 가진 전라북도 완주군의 홍보영상에 소개된 관광명소들에 대해 알아보자.

▶대둔산 도립공원
곳곳에 드러난 화강암 암반이 기암괴석을 이루고 있고, 빼곡한 숲이 첩첩 쌓여 있어 예로부터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린다. 특히 정상 부근에 있는 금강구름다리는 대둔산의 백미로 불린다. 금강구름다리를 건너면 약수정이 나오고, 여기에서 삼선줄다리를 타면 왕관바위로 간다. 낙조대와 태고사, 금강폭포, 동신바위, 금강계곡, 삼선 약수터 등 다양한 명소를 가볼 수 있는 곳이다. 

▶화암사
불명산 자락에 있는 화암사는 세월의 흐름을 멋지게 담은 것으로 유명하다.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수도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국보 제 316호로 지정된 극락전과 우화루, 화암사 동종, 화암사 중창비 등의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개발되지 않은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도시민의 휴양장소로 알맞다. 

▶위봉산성, 위봉사, 위봉폭포
위봉산성은 1675년(조선 숙종 1)에 쌓은 것으로 총 둘레가 8.5km에 달하는 대규모의 산성이다. 유사시에 전주 경기전과 태조의 초상화, 그의 조상을 상징하는 나무패를 지키기 위해 성을 쌓았다. 위봉사는 세 마리 봉황이 날고 있는 자리에 절을 짓고 이름 붙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위봉폭포는 높이 60m의 2단 폭포로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가 장관이다.

▶대한민국 술 테마박물관
5만여 점의 유물을 통해 태곳적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술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테마로 하는 박물관이다. 풍류와 여유가 가득했던 우리 술 문화를 새롭게 인식 할 수 있는 곳으로, 쿠킹교실과 전통주 빚기 체험 같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많아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