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우먼컨슈머는 전국의 우수한 소상공인을 찾아 시리즈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양양 전북팔도식당의 물곰탕은 국물맛이 시원해 단골고객들이 많은 곳 중 하나다. 
양양 전북팔도식당의 물곰탕은 국물맛이 시원해 단골고객들이 많은 곳 중 하나다. 

동해안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물곰탕이 있다. 

물곰탕은 고춧가루를 쓰지 않는 대신 무와 대파, 소금으로 간을 해 시원한 국물 맛과 함께 부드러운 살이 매력적인 음식이다.

물곰은 자산어보에 미역어(迷役魚)로 기록되어 있다.

원래 생선으로 취급하지 않았으며, 생김새가 흉하여 잡자마자 다시 바다에 던져 버렸는데, 이때 물메기가 물에 빠지는 소리를 흉내내어 물텀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흐물흐물한 살집과 둔한 생김새 때문에 꼼치 또는  물곰이라고 불린다. 

낙산사가 위치한 강원도 양양 식당가에도 물곰탕 메뉴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곳에서 오래동안 물곰탕 요리를 해온 전북팔도식당 주인장은  "곰치는 살이 물컹해서 생물로 써야 하는데 냉동으로 하면 식감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곰치 자체의 시원한 맛을 위해서는 양념을 안 써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물곰탕을 맛본 손님들도 "입에서 녹는 살코기와 시원한 국물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이하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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