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유통·외식업계가 캠페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소비자 참여를 이끄는 동시에 브랜드 가치를 전하고 있다.

한국파파존스㈜(회장 서창우)는 어린이 및 청소년 등을 위한 사회공헌을 펼치는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알려져있다. 지난 8월에는 소비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인 ‘헨리&미나 광고 의상 자선 경매’를 기획하며 소비자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달 14~15일 파파존스 피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 자선 경매는 전속 모델 헨리와 미나가 TVC 광고 촬영 시 착용한 자켓, 바지, 원피스 등 총 3개 의상을 경매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여기서 모금된 약 2백 30만 원은 지난 달 25일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됐다.

자선 경매 전에도 파파존스 피자는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판매액 일부를 국내 농어촌 지역 아동의 영양지원사업에 기부하는 ‘헨리&미나 시그니처 세트 시즌1’과 ‘시즌2’를 올해 연이어 출시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경매 기부금은 이와는 별개로 진행됐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기존에 진행됐던 파파존스 피자의 기부세트는 판매액 일부가 단체에 전달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경매는 수익금 전액이 전달된다는 점에서 고객 기여도가 높다"면서 "이번 자선 경매의 취지에 공감하고 적극 동참해 주신 고객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빙그레 또한 '친환경'을 올해 캠페인 메시지를 설정하고 고객과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아이유를 모델로 기용해 바나나맛우유의 친환경 캠페인인 ‘지구를 지켜바나나’를 실시했다.

이와 관련 ‘지구를 지켜바나나’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바나나맛우유 뚜껑을 뜯어 마시는 ‘뜯먹’ 캠페인을 진행하고 소비자에게 뚜껑과 용기의 분리 배출을 유도했다. 7월~ 8월 초까지 서울시 성수동에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세척해주는 ‘단지 세탁소’를 오픈하고 ‘씻어서 분리 배출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 바있다. 

배달앱 요기요는 9월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위해 따뜻한 끼니를 지원하는 기부 캠페인 ‘행복두끼 챌린지’를 시작했다. 오는 11월까지 소비자가 기부 지역과 금액을 선택한 후 기부금을 결제하면 동일한 금액을 요기요가 기부한다. 요기요는 기부 캠페인을 독려하는 SNS 인증 릴레이 이벤트를 캠페인 종료 시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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