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16일, 18일 공문 발송, 17일에는 방문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는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에 서울시가 '진상규명 합동조사단' 참여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20일 전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7월 15일, 16일 공문발송에 이어 17일에는 여성가족정책실장이 합동조사단 참여 요청을 위해 두 단체를 방문했다. 그러나 면담은 이뤄지지 못했다. 18일에는 합동조사단 참여 전문가를 추천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시 측은 "피해자를 보호, 지원하는 여성단체의 합동조사단 참여가 진실규명을 위해 절실히 필요하다"고 했다. 또 "어떤 의견도 경청할 준비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측은 "빠른 시일 안에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진실규명에 대한 시민 요구에 응답하고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청 (사진= 김아름내)
서울시청 (사진= 김아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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