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요리점 짜장면같은 면식감 구현”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짜왕이 칼로리는 낮추고 맛은 풍부해졌다. 

농심 짜왕건면 (사진= 농심 제공)
농심 짜왕건면 (사진= 농심 제공)

농심은 가볍고 맛있어진 ‘짜왕건면’을 출시한다고 26일 전했다. 이 제품은 기존 짜왕보다 칼로리는 낮고 면과 소소의 어울림은 한층 높였다. 

제품 열량은 기존 짜왕보다 약 20% 낮은 480kcal다. 건면은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리기 때문에 유탕면보다 표면이 매끄럽고 면의 밀도가 높아 생면에 가까운 식감을 낼 수 있다.

소스 맛도 좋아졌다. 핵심은 마지막에 넣는 ‘볶음짜장 소스’다.
농심은 중국요리점에서 춘장과 각종 야채를 기름에 볶아 짜장소스를 만드는 원리로 간짜장 특유의 맛과 향을 구현했다. 분말스프에 표고버섯 추출물을 넣어 감칠맛을 살리고 건더기 스프에는 양배추, 감자, 양파 등 실제 간짜장에 주로 사용되는 재료를 담아 씹는 재미를 더했다. 

2015년 출시된 농심 짜왕은 프리미엄 짜장라면의 시대를 열었다. 굵은 면발에 풍성한 소스와 건더기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라면시장 히트제품이 됐다. 최근 건면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농심은 신라면건면에 이어 짜왕건면을 두 번째 타깃 제품으로 택했다.

농심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수타 짜장면 맛집을 찾아다닐 만큼 짜장면에서 면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건면으로 실제 중국요리점의 짜장면과 같은 면식감을 구현해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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