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상승 추세 지속에 코스피 2,100p~2,250p 전망
반도체,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선호 업종 제시

[우먼컨슈머= 김은영 기자] 삼성증권은 25일 '1월 한국 주식시장 전략'을 통해 상승 추세의 지속과 중소형주로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1월중 코스피 지수 예상 밴드를 2,100p~2,250p 선으로 제시했다. 

자료=삼성증권
자료=삼성증권

또한, 1월 유망종목 10선에 호텔신라, 파라다이스, 하이트진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에스티, 삼성전자, 삼성전기, 스튜디오드래곤, 엔씨소프트, 카카오를 꼽았다. 

삼성증권이 1월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이유로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협상 합의 이후 위험선호가 재개된 점▲외국인 대량 순매수로 전환▲글로벌 제조업과 반도체 업황 회복▲경기선행지수 반등▲기업이익 모멘텀 안정화 등 주식에 긍정적 환경이 지속된다는 점이다. 

덧붙여 P/E 밸류에이션의 추가 확장은 어려우나, EPS 상향조정이 지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1월은 단기 기술적 부담으로 지난 12월 대비 상승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P/B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매우 안전한 진입기간으로 분석했다.  지난 23일 기준의 KOSPI 12개월 예상 P/B는 0.86배이며, 이는 2019년 8월 이후 회복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과거 2004년 이후 P/B 0.9배수 이하에서 진입 후 1년 보유시 손실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저평가 구간이라는 것이다. 

2004년 이후 P/B 0.9배 이하에서 진입 후 1년 보유 시 손실 사례 거의 없음

하지만, KOSPI 2,250p 전후는 단기 저항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헬스케어, 소프트웨어를 선호 업종으로 꼽은 가운데 스타일별로는 중소형주로의 상승 저변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대형주가 단기 과매수가 해소되는 동안 중소형주 아웃퍼폼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저금리 기조 지속되는 가운데 성장주의 가치주 대비 아웃퍼폼(초과수익)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월의 유망종목 10선. 자료=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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