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신임 사장으로 문성유(文盛裕, 55세) 前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20일 임명했다.

12월 20일(금)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3층 캠코마루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임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12월 20일(금)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3층 캠코마루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임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문성유 사장은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3층 캠코마루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캠코는 그간 가계·기업·공공 각 경제주체의 경제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정부의 포용적 금융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어려워진 서민경제와 위기의 중소기업을 위해 적극적인 포용적 금융지원방안을 창출할 시대적 사명이 있다”고 밝히고,“국민을 위해 과감히 도전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올 위기를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사장은 이어,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정부․시장․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상대방을 이해하고,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바람직한 마음과 태도를 견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하며 “캠코를 일과 가정 어느 곳 하나 흔들림 없는 건강한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사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기획재정부 재정기획국장, 예산실 사회예산심의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 및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등 경제부처의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예산·재정분야의 폭넓고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과 대내외 협력·조정에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유재산 등 공적자산의 효율적 관리 및 금융회사 부실자산 정리, 회생중소기업 지원 등 한국자산관리공사의 핵심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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