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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 엄마들’, 서울시 성평등 대상자로 선정
  • 김아름내 기자
  • 승인 2019.06.19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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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문제 공론화 등 여성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는 올해 성평등상 대상 수상자로 사립유치원 문제를 공론화하고 해결촉구를 위해 앞장선 ‘정치하는 엄마들’을 선정했다고 19일 전했다.

서울시 성평등 대상을 수상한 정치하는 엄마들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 성평등 대상을 수상한 정치하는 엄마들 (사진= 서울시 제공)

이 상은 성평등 실현, 여성인권 및 안전강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공적이 큰 시민·단체·기업을 발굴하고 매년 시상하는 상이다. 시는 성평등 사회를 위해서는 여성만이 아니라 남성도 함께 해야한다는 목적을 분명히 하기 위해 지난해 기존 ‘여성상’이던 명칭을 ‘성평등상’으로 변경했다.

대상을 받게 된 ‘정치하는 엄마들’은 2017년 6월 창립한 비영리 시민단체다. 엄마들이 시민역량을 지닌 정치적 주체로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사회적으로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성평등 인식개선을 위한 ‘핑크노모어’ 프로젝트(성별·인종·장애·외모 등에 관한 차별적 콘텐츠는 모두 OUT!), 전국 스쿨미투 당사자 법률지원, 2017년 칼퇴근법 통과 촉구 등 성평등 사회실현 및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했다.

앞서 서울시는 4월 22일부터 5월 28일까지 △성평등 실현 △여성인권 및 안전강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등 3개 분야에 대해 서울시 성평등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개인 및 단체 수상자 6명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이다.

최우수상은 청소년 페미니즘 모임(단체)과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단체)에 돌아갔다.

청소년 페미니즘 모임은 2016년 8월부터 청소년 성차별 개선을 위한 캠페인, 세미나를 진행하고, 스쿨미투 집회 ‘여학생을 위한 학교는 없다’를 통해 학교 내 성폭력 문제를 제기했다. 올해 2월초에는 제네바 UN아동권리위원회 사전심의에 참석해 성평등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스쿨미투 고발자들의 요구안을 전달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1992년부터 성차별·성폭력 등 각종 사건을 취재하고, 가부장 중심의 사회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최근에는 웹하드 불법 동영상, 버닝썬 게이트, 고 장자연 문건 미스터리, 성인지 감수성 판결 관련 내용 등을 방영하면서 성평등, 젠더 이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었다.

우수상에는 한국여성노동자회(단체), 김보람(개인), 살림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단체)가 선정됐다.

한국여성노동자회는 1987년 창립 이래 노동 상담부터 여성노동 관련법 제·개정 운동 등 여성의 노동과 삶을 바꾸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보람(개인)은 다큐 ‘피의 연대기’를 통해 여성의 몸과 생리에 관한 이슈 및 사회적 공감 확대에 공헌하고, 2018년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토크쇼 발표자로 참석해 서울시 공공기관 무상생리대 정책 제안, 정책 자문 및 홍보영상을 제작했으며 시 공공시설 비상생리대 비치사업 시범운영을 확대하는데 기여했다.

살림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단체)은 2009년부터 은평지역을 거점으로 폭력피해여성, 이주여성, 위기청소녀 무료진료 및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차별없는 인권진료, 여성노인 낙상예방 위한 근력 강화운동 지원, 성소수자 이해를 위한 인권교육, 여성건강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성평등상 시상식은 7월 1일 오후 2시, 서울시 시민청 지하2층 태평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일상에서의 성평등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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