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발달장애인의 미술작품이 국회아트갤러리에 전시된다.

대한민국 국회가 주최하고 밀알복지재단이 주관하는 ‘밀알복지재단 서번트 작가 세 번 째 특별전 <그림으로 세상에 나오다3>’ 전시는 4월 3일부터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 위치한 국회아트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갤러리 입장을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해야한다.

이번 전시는 3회째로 2017, 2017년에도 열린 바 있다. 올해는 밀알복지재단 소속 김지민, 박한수 등 작가 12명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작가들은 재단이 KB국민카드와 아산사회복지재단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미술교육지원사업 ‘봄(Seeing&Spring)’과 ‘인 블라썸(In Blossom)’을 통해 미술교육과 창작활동을 지원받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밀알복지재단은 발달장애인의 사회성 결핍을 치료적 관점이 아닌 예술적 요소로 보고 발달장애인 예술인들을 양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재단 소속 작가들이 재능을 꽃피워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예술인들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