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박우량 신안군수가 28일 신년사를 발표하며 “첫째도 소득, 둘째도 소득, 셋째도 소득”이라고 언급하며
군민들의 소득을 높여 청년들이 신안군으로 돌아오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 신안군 제공)
(사진= 신안군 제공)

박우량 군수는 “지금까지 군민의 기본적인 교통문제 해결, 복지문제, 농·수·축산업의 동력성장 틀을 세우고 기반을 다지는데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군민 소득증대를 위해 군정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1004섬 신안’ 브랜드를 전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고 경쟁력이 높은 자산을 만들겠다고 했다. 1004섬에 어울리는 꽃을 심어 사계절 꽃피는 Flopia(플라워+유토피아)섬으로 조성하고 1,100㎢에 달하는 갯벌은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는 등 해양환경보전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군민소득을 높이기 위해 김, 왕새우, 개체굴 양식 등을 전략소득사업으로 육성하고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천일염 생산등급제와 군수 보증제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천사대교 개통에 따른 비금, 도초, 하의, 신의, 장산 24시간 여객선 야간운행과 함께 중부권 공영버스, 간선버스의 환승 시스템을 개선해 편리한 신안을 만들겠다고 했다.

경로당 리모델링,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보훈회관 건립 등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에 안정된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의료취약 지역인 작은 섬에 보건시설을 확충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명문학교 육성에도 힘써 엄마들이 자녀 교육 때문에 신안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도시에서 신안으로 유학오는 등 명문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다.

안좌에 김환기 미술관 등 읍·면당 1개의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조성하고 ‘1004 섬 시티투어’, ‘소형크루즈 여행’ 상품을 개발한다.

박우량 군수는 잘 사는 신안, 청년이 돌아오는 신안을 위해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신안 △친환경 농수산물을 통한 잘 사는 신안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편안한 신안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인간다운 신안 △늘 푸른 생태환경의 아름다운 신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정을 군민과 소통하면서 협치 하면, 행정의 공정성과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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