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제빵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2년새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말 3천855곳이었던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지난해 말 5천883곳으로 급증했다. 2년 새 2천28곳이 늘어난 셈이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의 가맹점 수는 1762개에서 2675개로 1000개 가까이 늘었다. 

 

이에 따라 2009년 1조15억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 1조5천733억원으로 57.1% 급증했다. 순이익 역시 315억원에서 546억원으로 늘었다.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의 가맹점 수도 1063개에서 1401개로 2년새 40% 성장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천877억원에서 7천382억원으로 늘었다.

 

두 회사의 가맹점 수는 모두 4천76개로, 전체의 70%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