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좋은사람들(대표 윤우환)이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좋은사람들, 사내 여성 휴게실 (사진= 좋은사람들)
좋은사람들, 사내 여성 휴게실 (사진= 좋은사람들)

속옷전문기업 좋은사람들은 일·가정에 균형을 추구하는 사내 복지 프로그램을 적극 실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장기근속자를 위한 안식휴가, 전 직원이 월 1회 오후 4시에 퇴근하는 ‘가정의 날’, 1년 연차를 모두 소진한 경우 포인트를 제공하는 ‘연차소진포상제’등을 통해 임직원의 휴식을 장려하고 있다.

또 7시 이후 야근 시 월 3회에 한해 야근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는 야근통제 제도, 휴가 중 일부를 기부해 휴가가 필요한 다른 직원이 나눠 사용할 수 있는 ‘휴가은행제’도 도입했다.

좋은사람들 전체 임직원 중 여성 비율은 42.25%다. 회사 내 여성 휴게실, 수유시설을 마련하고 임신 중 탄력 출퇴근제,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남성 직원에게도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을 적극 권장해 지난해 이용률 100%를 기록했다.

좋은사람들 윤우환 대표는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의 삶이 행복해야 한다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 활동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좋은사람들’이라는 기업명처럼 임직원들에게 먼저 ‘좋은 직장’이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복지 혜택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친환인증은 근로자의 직장, 가정 양립을 위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출산·양육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심사해 여가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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