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 당부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인플루엔자 2017-2018절기가 시작된 후 유행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17-2018절기 인플루엔자 시즌이 시작(9월 3일)된 후 유행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제42주(10월 15일~10월 21일)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의사환자 분율은 4.2명/1,000명이며,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입원환자는 23명이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란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2017-2018절기 시작 후(2017년 제36주~제42주, 2017년 9월 3일~2017년 10월 21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은 총 11건으로 A(H3N2)형 9건, B형 2건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7-2018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을 신속하게 인지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실시간 의약품안전정보(DUR) 감염병의심환자 조기감지시스템 및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연계하는 등 감시체계를 보강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65세 이상 어르신(195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과 생후 6~59개월(2012년 9월 1일~2017년 8월 31일생) 무료지원 대상자 중 아직 접종하지 않은 대상자는 가능하면 유행 이전 11월 15일까지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유치원, 어린이집 및 초·중·고생들도 무료가 아니더라도 유행 전에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개인위생수칙은 다음과 같다.

1)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등
2) 기침예절 실천
   -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씻기 실천
   - 호흡기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3) 자기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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