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5월 황금연휴에 해외여행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감염병 예방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예방접종실에서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 상담과 황열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2017.3.6기준) <질병관리본부 제공>

 

또 해외여행객이 대기하는 출국장으로 이동해 각 국립검역소장, 검역관, 질병관리본부 국민소통단 등과 감염병 예방 안내 리플릿, 홍보물을 전달했다.

정기석 본부장은 국민에게 “여행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해외여행 준비에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고, 여행지에서 손을 자주 30초 이상 씻는 등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해외여행 중 감염병 예방수칙은 △외출 후 또는 식사 전에 반드시 손을 30초 이상 깨끗이 씻기 △모든 음식물은 완전히 익혀서 먹기 △반드시 끓인 물 또는 생수, 탄산수 마시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기피제 사용, 외출 시 긴 소매, 긴 바지, 모자 착용 △여행 중 고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현지 의료기관 방문하여 상담 및 치료 받기 △기침, 발열 등 감염병 의심증상을 보이는 사람과 접촉하지 않기 등이다.

한편 지난해 검역법 개정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정한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체류하거나 경유한 사람은 입국 시 의무적으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 제출해야한다. 제출하지 않을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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