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해외여행 중 여권을 잃어버렸거나 배탈이나 약국, 병원을 가야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우리 국민 해외여행자가 위급한 상황일 때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그림문자인 픽토그램을 활용한 여행소통 모바일 앱 ‘저스트 터치 잇(Just Touch It)’을 중국어 번체를 추가한 총 10개 언어로 확대했다.

현재 공사는 앱을 통해 영어·중국어 간/번체·일본어·프랑스어·스페인어·러시아어·독일어·이탈리아어·태국어 등 10개 언어를 서비스하고 있다.

해외여행자는 병원, 약국, 물품분실 등에 활용 가능한 300여개의 픽토그램을 통해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한글과 외국어가 함께 표기돼 있고 외국어 음성지원 기능을 통해 외국어를 모르더라도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또 영상콜센터, 주요 재외공관 긴급 콜 기능과 사용자 위치 문자 발송기능 등 위급상황 대응 기능을 탑재하고 국가별 주의사항, 안전 행동지침 등 여행 전 각종 안전사항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 번 내려 받으면 별도의 데이터 요금 부담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우병희 국민해외여행팀장은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이 해마다 크게 증가함에 따라 현지 언어소통 문제 및 안전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며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저스트 터치 잇’ 앱을 꼭 다운로드해 가시기를 권유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모바일 앱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저스트 터치 잇’ 다운로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구촌스마트여행’ 홈페이지(www.smartoutbound.or.kr) 및 페이스북(www.facebook.com/kto.outbound)을 통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여행에 필요한 선물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