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8일 민·관 합동으로 시내 대형 찜질방 75곳에서 사용 중인 정수기물과 욕조수 등의 위생상태를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정수기물은 탁도·일반세균·총대장균군·분원성대장균군을, 욕조수는 탁도·대장균군·과망간산칼륨소비량을 검사한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베게와 매트 등 공동사용물품의 위생관리실태도 파악한다.

시는 위생관련 규정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함께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 제외된 찜질방은 하반기에 점검한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찜질방이 외국관광객의 필수코스이자 시민 휴식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에 대한 공중위생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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