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

 

롯데백화점은 소녀시대를 2012년 새 모델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소녀시대는 2012년 3월부터 1년간 롯데백화점 전속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 전단, TV광고, 옥외광고 등 전 광고 매체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그동안 과거단정하고 친숙한 이미지를 지닌 여배우들을 주로 모델로 선정해 왔다. 2007년부터는 문화 백화점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발레리나 강수진, 시인 박동규 등의 예술 및 문학계 인물을 모델로 기용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평균 연령 23세인 아이돌그룹 소녀시대를 홍보모델로 선정한 것은 그동안의 전략과도 상반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롯데백화점 측은 '젊고 트렌디한 백화점'이라는 이미지를 고객에게 어필하기 위해 소녀시대를 모델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또 소녀시대는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서 한류를 이끌고 있어 한국을 자주 방문하는 외국인관광객들에게 어필, 글로벌 백화점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갑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상무는 "경기가 좋지 않은 시기인 만큼 밝고 활기찬 모델을 전면에 내세워 롯데백화점의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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