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보험과 신탁의 제도개편이 진행되면서 한편으로 장기개발금융을 전담하는 민간 금융회사의 설립이 현실화됐다. 개발금융은 일반적으로 융자기간이 장기이기 때문에 인플레에 따른 위험을 부담해야하고 융자규모도 거액으로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개발금융 자금의 공급은 한국산업은행이 담당했다. 민간개발금융회사의 설립 필요성에 대한 논의는 있었으나 재원조달의 애로로 구체화되지 못했다. 그러다가 1967년 4월 국제금융공사(IFC) 등 외국자본과 국내민간자본과의 합작으로 한국개발금융주식회사가 설립됐다. 한국개발금융주식회사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