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고기온은 울산 38.4, 경주 38.0, 대구 37.5, 울진 37.2, 전주 36.8, 광주 35.6 등을 기록했다.
강한 일사가 더해지며 강릉(35.9)과 동해(36.1), 충주(34.2), 안동(35.6), 포항(37.5), 대구(37.5), 목포(34.9), 순천(35.1) 등은 올 들어 가장 더웠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서풍기류가 우리나라로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특히 충청이남지방을 중심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강한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전날에 이어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경기와 강원영서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면서 일사가 차단돼 전날보다 1~2도 낮은 30도 안팎의 기온을 보였다.
10일은 중북부지방에는 비가 조금 내리고 흐리겠지만, 남부지방에는 35도를 웃도는 폭염과 밤사이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먼컨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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