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들이 개고기 수요가 늘어나는 복날(伏一)에 맞춰 개 식용에 반대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6일 동물보호단체들에 따르면 해당 단체들은 개 식용 반대 서명운동, 미니 콘서트, 피케팅 및 전시 등을 준비 중이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내달 3일 광화문 광장에서 복날 캠페인을 개최키로 하고 '카라 100인의 합창단'을 모집 중이다.

카라는 합창단원 100명을 모집해 '생명사랑을 노래하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동물을 위한 행동, 동물학대방지연합 등은 초복인 오는 13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2013년 초복 개 식용 반대 캠페인'을 연다.

이들 단체는 이날 시민들에게 견과류와 건과일을 배포하며 복날 올바른 먹을거리를 홍보하고 개 식용 반대 포스터 피케팅 및 전시행사를 연다.

또 한국동물보호연합은 '개 식용 금지를 위한 서명 운동'을 진행 중이다.

이 단체는 온라인 서명 운동 외에도 매일매일 오프라인 서명운동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6000여명의 시민들이 서명 운동에 참여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관계자는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향후 국회와 정부 등에 제출해 개 식용을 막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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