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식약처)
(사진=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제조·판매한 붉은 누룩(홍국) 건강식품 섭취 관련 신장질환 등 환자가 발생했다는 정보에 따라 소비자에게 해외직접구매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고바야시 제약이 회수대상으로 발표한 붉은 누룩 건강식품은 ▲나이시헬프+콜레스테롤 ▲낫토키나제 사라사라 골드 40정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60정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90정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45정 등 총 5종이다.

이들 제품은 현재 국내 정식 수입이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나,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대한 해외직접구매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 플랫폼사 등에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를 제공하고 판매 자제를 당부했다.

붉은 누룩(홍국)은 쌀 등 곡류에 곰팡이 일종인 붉은 누룩균을 번식시켜 만든 것이다. 붉은 누룩에 함유된 로바스타틴이라는 성분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고바야시 제약회사가 발표한 자진 회수 제품 목록과 관련 정보 등은 식약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향후 해당 건강식품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면서 추가로 확인된 정보는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에서 고바야시 제약 제약사가 제조·판매한 '붉은 누룩'이 들어간 건강식품을 먹고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관련 제품은 판매 중단됐다.

우먼컨슈머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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