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전경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가 국제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상생 균형발전을 위해 또 한 번 나선다. 

서울시는 지역특화 마이스 공동마케팅을 위한 9번째 도시로 충청남도와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오는 22일에 서울특별시, 충청남도, 서울관광재단, 충남문화관광재단 4자 간의 ‘마이스 공동마케팅 상호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마이스 유치 확대를 위한 국내․외 공동마케팅, 마이스 행사 외국인 참가자의 양 도시 투어 프로그램 지원금 지원 등이 주요 골자다. 지역관광자원을 활용한 마이스 분야 상호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서울시와 충청남도는 국내외 주요 마이스 전시회 및 상담회에 참가해 지역특화 콘텐츠를 연계한 마이스 상품을 알리기 위한 공동마케팅을 전개한다.

국내에서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11월 7~8일 인천 송도)와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 연례총회(11월)에서 서울시 국제회의 지원 설명회를 열고 파트너 지자체와 함께하는 ‘플러스시티즈’ 마이스 공동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독일, 미국 등지에서 열리는 마이스 전문 전시회(상담회)에 서울시 마이스 부스를 운영해 지자체 파트너십 연계 홍보를 추진한다.
    
또 마이스를 통한 도시관광 활성화를 위해 양 도시를 연계한 ‘도시투어 프로그램(외국인 20명 이상, 서울 2박 이상‧파트너 지자체 1박 이상 숙박)’을 개발‧진행하는 마이스 행사를 대상으로 투어에 필요한 차량비, 숙박비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외국인 1000명 이상 국제행사 개최 시 서울 단체관광 이동편의 지원과 해외 마이스 관계자 현장답사 시 주요 도시별 관광지 정보 제공 등 양 도시의 국제 마이스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도의 업무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지자체와의 업무협력을 확대해 지역과 상생하는 마이스 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도시가 보유한 마이스 관광자원을 교류하고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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