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E 2024 참가…고효율 공조 솔루션 선보여

'Unbox & Discover 2024' 개최
'Unbox & Discover 2024' 개최

삼성전자가 2024년형 Neo QLED 및 삼성 OLED TV 신제품을 공식 출시하며 AI TV 시대를 선언했다. 이를 전향적인 비전으로, 글로벌 TV 시장에서 19년 연속 1위를 노리는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Unbox & Discover 2024'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임직원뿐만 아니라 삼성 TV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인물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용석우 사장은 "한국 시장이 프리미엄 TV와 초대형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핵심 시장임을 강조하며, 18년간 세계 TV 시장 1위를 지속해온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2024년형 삼성 TV를 통해 AI TV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은 AI 기술을 중심으로한 시청 경험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되었다. 2024년형 Neo QLED 8K(QND900)에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더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업스케일링 기능이 향상되었으며, 뉴럴 네트워크와 AI 기술이 결합된 프로세서는 화질과 음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삼성 OLED(SD95)에는 'OLED 글레어 프리' 기술이 적용되어 빛 반사를 줄여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3월 15일부터 국내에서 공식 출시된다. 출시를 기념하여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되며, 이에 따라 사운드바 결합 구매 혜택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MCE 2024 참가…고효율 공조 솔루션 선보여

유럽 공조 전시회 MCE 2024
유럽 공조 전시회 MCE 2024

삼성전자가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냉난방 공조 전시회 'MCE(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24'에 참가해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MCE는 격년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로, 삼성전자는 약 50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주거용 고효율 히트펌프 EHS 및 상업용 공조 솔루션을 소개하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무풍 에어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무풍 에어컨, EHS 모노, 터치중앙제어기 등 6개 제품이 'MCE 2024 우수상(Excellence Award)'을 수상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EHS(Eco Heating System)는 주거 및 상업시설의 바닥 난방과 급탕에 적용되는 솔루션으로, 공기열과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어 일반 보일러보다 고효율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EHS 하이드로 실내기 '클라이밋허브(ClimateHub)'를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했다.

이 신제품은 전면에 7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집안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한눈에 확인하고, 터치로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유럽 공동 주택에 적합하도록 슬림한 디자인에 강화된 단열 성능을 갖췄으며, 스마트싱스를 통해 집안의 연결된 기기까지 통합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DVM' 시리즈의 신제품도 선보였다.

'DVM S2'는 AI 기반으로 냉방 운전 패턴의 변화와 실외기 상태를 학습해 기존 대비 약 20% 빠르게 냉방하고, 설치 환경에 맞춰 온도와 압력을 최적화해 컴프레서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절약한다.

'DVM S 에코'는 기존의 R410A 냉매보다 온난화지수(GWP)가 33% 수준으로 낮은 차세대 R32 냉매가 적용됐으며, 기존 제품보다 높이가 약 30% 낮아져 설치성이 향상됐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벽걸이형과 1Way·4Way 카세트형 무풍에어컨 라인업 및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한 홈 IoT 솔루션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무풍 공조 솔루션으로 상업용 공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고효율 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 임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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