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 개최…성금 기탁·결의문 낭독 등
■ 역량강화 및 관계망 구축 공동연수 실시
​​​​​​​■ 독일 베를린 국제 관광박람회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

충남소방본부는 8일 청주시 화학물질안전원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를 대비한 119특수대응단 통합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충남119특수대응단이 주관한 이번 훈련은 충청·강원권역 7개 기관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본훈련 전 안전교육 △충남 화생방 분석차 소개 △각종 시설별 순환 훈련 △훈련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 장소인 화학물질안전원에는 유해화학물질 저장탱크 파열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훈련장이 갖춰져 있어 실제 화학사고와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대형재난 발생 시 시도별 역할 분담과 신속한 소방력 동원 등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동철 충남119특수대응단장은 “화학사고 발생 시 피해 규모가 커 인근 시도 소방본부와의 유기적인 대응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특수대응단의 역량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119특수대응단은 소방청 주관 ‘2023년 통합대응능력’ 평가에서 충청·강원권역 최우수 특수대응단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 개최성금 기탁·결의문 낭독 등

충남도는 8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평등한 권리·평등한 기회, 모두가 평등한 힘쎈충남!’을 주제로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116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개최한 이번 행사는 여성의 인권 증진과 평등을 향한 여성의 노력을 기리고 도내 여성의 역량을 결집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조길연 도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강임금 충남여성단체협의회장, 도 여성단체 회원, 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여성의 날 소개 영상 시청, 기념사, 축사, 성금 기탁식, 결의문 낭독, 캠페인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도와 시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상인 지원 성금 300만원을 도에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여성의 생존권과 참정권을 의미하는 빵과 장미가 함께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여성 권익 증진 및 양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였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실질적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여성의 빛나는 발자취를 기억하고 여성의 힘으로 찬란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도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량강화 및 관계망 구축 공동연수 실시

청년센터 종사자 워크숍
청년센터 종사자 워크숍

충남도는 충남청년센터와 함께 7-8일 이틀간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상반기 도-시군 청년센터 종사자 공동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는 청년센터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각 센터간 관계망 구축 등을 목적으로 매년 상·하반기 공동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연수는 종사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날은 한다혜 강사와 김미화 강사가 각각 ‘2024년 트렌트 코리아’, ‘누리소통망(SNS) 홍보방안 수립’을 주제로 교육했다.

한다혜 강사는 '트렌드 코리아2024'의 공저자로,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이다.

한 강사는 ‘소비자, 기술, 경제 사회 등 요동치는 격변의 2024년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 해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광고기획자(AE) 출신 김미화 퍼플카우 대표는 광운대 정보융합학부 겸임교수이다.

김 대표는 강의를 통해 “누리소통망 홍보방안 수립 과정에서는 콘테츠 마케팅 단계별 전략의 세부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둘째 날인 이날은 배정현 ‘커피서당_천안’ 대표가 강사로 나서 실습 위주의 ‘커피로 알아가는 힐링 타임’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 이후에는 올해 도 청년센터 사업계획 및 시군 청년센터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토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 청년센터는 △정책홍보 △정책연계 △정책연구 △정책지원 등 4대 분야 20개 과제를 추진중에 있으며, 청년의 고민을 실무자에게 온라인으로 직접 물어보고 답을 받는 ‘모두의 질문’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군 청년센터는 관내 중소·중견기업에 신규로 입사하는 청년에게 대기업과의 임금격차를 일부 해소할 수 있는 △청년내일카드 △청년독립가구 증가에 따른 1인가구 지원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영조 청년정책관은 “청년이 원하는 청년정책을 펼치기 위해서는 청년센터를 통한 청년들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청년센터 종사자 역량강화 등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청년이 살고싶은 충남’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독일 베를린 국제 관광박람회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

충남도가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및 전세계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충남 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도는 충남 방문객 5000만 시대를 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세계 3대 관광 박람회인 ‘2024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도는 지난해 111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 도 독일사무소와 협업을 통해 홍보부스 운영 및 주요 바이어 대상 관광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홍보부스는 공산성, 낙화암 등 백제의 아름다움이 잘 보존된 충남의 역사와 현대인을 위한 일-휴식 병행 워케이션 프로그램 등 비약적 발전을 이룬 충남의 현대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소개하는 다각적인 전시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백제복을 입은 안내인들과 함께하는 서천 김 스낵금산 홍삼칩, 홍삼유과시식 등 특산물 가공식품 체험행사를 통해 시각부터 미각까지 오감을 사로잡으며,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뿐만 아니라 런던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립어드바이저 싱가포르지사 등 세계적 관광 관련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충남을 숨겨진 한국의 보석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추가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앞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일본 등 도 해외사무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관광 설명회, 로드쇼 등 현지인 맞춤형 홍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사전 운영 기간으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올해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한 관광 기반시설 정비 및 충남 관광의 적극적 홍보를 통해 내년에는 관광객 4000만명 2026년에는 5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 임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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