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민간형 뉴딜일자리의 참여자 선발부터 민간기업에 정규직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 수행기관을 추가로 모집한다.

서울시는 ‘2024년 2차 서울형 뉴딜일자리 민간기업 맞춤형 사업’을 수행할 민간협회(단체)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2차 모집 선발 규모는 20개 내외 협회, 360여 명으로 앞서 시는 민간기업 맞춤형(1차), 민간 협회·단체 협력형 사업 수행기관을 선발한 바 있다.

민간형 뉴딜일자리는 민간기업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민간협회(단체)에서 개별기업의 구인 수요에 맞춰 전문교육과 인턴근무 기간을 거쳐 기업의 정규직 일자리로 연계되도록 운영한다. △민간기업 맞춤형 △민간 협회·단체 협력형 두 가지로 운영된다. 시는 지난해부터 전체 뉴딜 일자리 중 20% 수준이었던 민간형 일자리를 50%로 비중을 확대해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2월에 선정한 1차 민간기업 맞춤형 사업 수행 협회(단체)는 25개 협회, 선발인원은 690명이며 주요 사업 분야는 디지털 콘텐츠, 클라우드 활용, AI(인공지능), 기업회계 등 30개 사업이 선정됐다. 민간 협회·단체 협력형 사업은 20개 협회, 선발인원은 667명이며 청년 무용예술가, 애니메이션 콘텐츠, 패션산업 분야 등 20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민간기업 맞춤형 사업 수행 기관’ 2차 모집의 사업 분야는 ▲ 전기․전자 ▲ 정보통신(IT) ▲ 홍보마케팅 ▲ 기업회계 ▲ 교육 분야 등으로 서울소재 회원기업 50개 이상(신성장은 20개) 보유한 협회·단체는 신청이 가능하며, 협회별 복수사업 신청도 가능하다.

시는 4월 초까지 역량 있는 민간협회(단체)를 선정하고 사업수행을 위해 민간협회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 후에는 민간협회(단체)에서는 4월부터 참여자를 선발·채용해 직무교육(1~3개월)을 실시하고 참여자와 기업간 매칭을 통한 현장실무(3개월) 후 정규직 채용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4년 2차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모집과 관련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정훈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뉴딜 일자리의 50%는 전기, 전자, 정보통신(IT) 등 전문 분야에서 청년들의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민간형 뉴딜일자리로 확대해 운영 중”이라며,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교육과 내실 있는 인턴십 활동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민간기업에서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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