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군과 위생과장 회의 개최…현안·협조 사항 논의
■ ‘2024년 산불재난 대응 역량 강화 토론회’ 개최
■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찾아가는 환경교육 서비스 본격 시작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수출 활성화와 외국인 근로자 확보, 유망기업 발굴 및 지원 정책을 통해 경기상승세를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제1차 경제상황점검회의’에서 김 지사는 “현재 경기는 생산과 수출의 증가로 회복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일시적 회복에 방심하지 말고, 더 공격적인 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충남이 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기업의 시설 구축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해외 사무소를 늘려 수출 활성화를 촉진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한 “금융불안과 대외환경의 위험성 등 잠재적 리스크를 대비하고, 부진한 내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유망기업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교류지역 실리외교와 수출지원 플랫폼 구축, 해외시장 진출 마케팅 지원 확대 및 전문무역가 양성, 농수산물 수출 확대 등을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등 10개국에서 국가별 차별화 전략을 기반으로 한 실리외교를 펼치고, 해외사무소를 구축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빈일자리 1만 156개는 외국인 근로자를 확보해 채우고, 장기 체류 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번 회의를 통해 충남 경제의 현황과 전망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어진 실국별 보고에서 투자통상정책관은 중소기업 수출 지원 등 17개 사업을, 농림축산국은 농식품 수출 진흥을 위한 3개 부문 8개 사업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해양수산국은 수출국 다변화와 해외시장개척을 중심으로 2개 분야 5개 사업, 산업경제실은 외국인 근로자 확보 관련 3개 전략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내외 18조원 투자 유치와 국가산단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는 더 큰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업에 절실히 필요한 적재적소의 정책과 개선안이 나올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재차 강조했다.

■ 시군과 위생과장 회의 개최…현안·협조 사항 논의

충남도는 2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시군 위생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위생과장 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올해 업무 추진계획 설명, 시군 특수시책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이번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 △충남형 더(The) 안심식당 운영 철저 △전국 요리경연대회 △식중독 예방 및 관리 강화 △안전한 식품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한 점검 강화 등 올해 식품·공중위생 분야 중점과제를 시군과 공유했다.

또 식중독 발생 최소화를 목표로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와 함께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식재료 공급업체 점검을 강화하고 더 촘촘한 식중독 예방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는 2017년부터 시행 중인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를 위해서 포상(인센티브), 컨설팅 등 행정적인 지원도 강화해 올해 위생등급업소 700개소를 신규 지정할 계획이다.

이어 도와 시군은 △유량(K-food) 음식문화 특화 거리 조성(천안시) △위생등급제 확대를 위한 사전 컨설팅(보령시) △음식점 등 위생 및 친절 교육 지원사업(부여군) △식품접객업소 주방 환경 개선사업(예산군) △배달음식점 안심주방 만들기 사업(태안군) 등 시군 주요 특수시책을 공유하고 식품·공중위생 발전을 위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동유 도 복지보건국장은 “식품 안전망을 확대하고 외식문화의 수준을 끌어올려 도민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 ‘2024년 산불재난 대응 역량 강화 토론회’ 개최

충남도는 2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산불재난 대응 역량 강화 토론회’를 열고, 사회재난과·자연재난과·산림자원과 등 협업부서와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 간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발생한 홍성 산불과 같은 대형 산불 상황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부서와 관계기관의 임무 및 역할을 점검하고 개선 사항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도는 지난해 4월 도내 5개 시군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고 산림 1721㏊와 340여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던 사례를 공유하고 현재 복구 상황과 추진 사항을 살폈다.

아울러 이날 참석자들은 대형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산불 발생 초기 대응부터 비상 대응, 수습·복구 등 전반적인 체계도 점검했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지난해 산불 사례를 복기해 산림 당국과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도는 재난관리자 역량 강화 교육과 사고유형별 재난 대비 훈련을 펼쳐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찾아가는 환경교육 서비스 본격 시작

충남도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는 ‘찾아가는 환경교육 서비스’ 신청을 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부터 제공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통해 도민의 지역 환경문제 자율 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법 등 정확한 지식과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교육 대상은 도내 학교·군부대·기업체·마을회관·유치원 등 환경교육에 관심 있는 단체 및 일반 도민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탄소중립 등 각종 환경문제의 올바른 이해 △생태 보전, 생태 교란 생물 퇴치 등 환경 보전 △지역 환경문제, 기후변화, 미세먼지 등 환경 현안에 대한 이해 △자원순환·생활환경 등 생활 속 환경 보전 실천 사항 등이다.

참여 방법은 시군 환경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전자우편) 등을 통해 환경교육 지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앞서 도는 체계적인 환경교육 제공을 위해 지난해 공개 모집 및 시군, 전문기관 추천을 받은 뒤 면밀한 심사를 거쳐 총 4개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 강사 60명을 선정한 바 있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민의 환경 보전 의식을 증진하고, 생활 속 실천 문화를 적극 전파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당부했다.

우먼컨슈머 = 임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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