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이 업계 최초로 UL솔루션즈의 '로우 플라스틱' 검증 마크를 획득했다. (사진=LG전자 제공)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이 업계 최초로 UL솔루션즈의 '로우 플라스틱' 검증 마크를 획득했다. (사진=LG전자 제공)

LG디스플레이는 TV 및 투명 OLED 패널이 플라스틱을 줄이고 재활용 소재 사용은 늘려 글로벌 검증 기관에서 친환경 인증을 잇따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패널은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적용한 OLED TV 패널과 투명 OLED 패널 등 혁신적 화질에 친환경 기술을 더한 제품이다.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솔루션즈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과 게이밍 OLED 패널 전 제품에 ‘로우 플라스틱’ 검증 마크를 부여했다.

이 마크는 플라스틱 사용량이 전체 중량의 5% 미만인 제품에만 부여한다. 디스플레이 패널이 검증을 받은 것은 LG디스플레이가 최초다.

또, 3세대 OLED TV 패널은 유기발광 소자의 빛 방출을 극대화해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 22%(동일 휘도 기준) 개선해 소비 전력을 저감했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인 투명 OLED는 글로벌 검사·인증기관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에코 마크(Eco Mark)'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글로벌 환경 규제를 준수하고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SGS의 친환경 평가 기준을 만족해야 받을 수 있다. 이는 투명 OLED 최초의 친환경 인증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친환경 척도를 수립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LG디스플레이 투명OLED는 자원 효율성, 에너지 효율성, 유해물질 저감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체 부품 중 재활용 소재 사용률을 최대 23%까지 높이고, 유럽연합(EU)이 제정한 신화학물질 관리제도(REACH)에 따라 200여 종의 고위험성 우려 물질도 포함하지 않았다.

진민규 LG디스플레이 대형프로모션 담당은 “ESG(환경·책임·투명 경영) 트렌드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친환경 제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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