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꽃자리콘서트 공연 (사진=서초구 제공)
2023 꽃자리콘서트 공연 (사진=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가 청년예술인들의 거리 음악공연인 ‘2024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 무대에 설 재능있는 청년 공연단체 60팀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는 청년예술인들이 지역 내 야외 공간으로 찾아가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 국악, 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음악 콘서트다. 지난 2018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콘서트는 4월부터 11월까지 서초구 거리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까지 총 365팀, 1371명의 청년예술인이 참여했는데, 올해는 더 규모를 키워 지난해 50팀이었던 공연단체를 60팀으로 확대 모집한다. 

거리공연이 가능한 클래식, 대중음악, 재즈, 국악, 마술, 춤 공연 등 문화예술 전 분야에 걸쳐 19∼39세의 청년예술인 단체면 지원 가능하며, 모집은 오는 26일까지다. 단 더 많은 청년예술인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올해 구에서 주최하는 문화 사업 또는 공연에 이미 선정된 단체는 제외한다.

접수가 완료되면 공연 역량과 작품성, 관객과의 소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영상심사를 거쳐 최종 공연단체를 선정한다. 3월 중 선정 결과 및 추후 일정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선정된 공연 팀에게는 팀당 1~2회의 공연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1인당 20만원, 1팀당 최대 80만원의 공연료와 무대‧음향장비를 지원한다.

‘꽃자리콘서트’는 4월부터 11월(7~8월 폭염기 제외)까지 매주 화요일 ~토요일 점심(12~13시) 또는 저녁시간(18~19시)에 권역별 거점 장소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서초권역은 ‘강남역 바람의언덕’ ▲반포권역은 서래마을 내 ‘파리15구공원’ ▲방배권역은 방배카페골목 인근 ‘방배뒷벌공원’ ▲양재권역은 ‘양재천 수변무대’다. 이외에도 올해는 권역별 골목상권 등 장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의 일상 속 실력 있는 청년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 개최로 구민들이 문화 향유 기회를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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