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기술 발전’ 충남권역 머리 맞대
■ 한국 4-H충청남도본부 회장에 이춘호 씨 선출
■ 에너지 절약하고 탄소중립포인트 받고

2024 도-시군 환경 하천 부서장 회의
2024 도-시군 환경 하천 부서장 회의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환경‧하천 분야에서 2045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충남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구상 기후환경국장을 비롯해 도-시군 환경‧하천 분야 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도-시군 환경&하천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환경정책계획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이행 및 하천 관련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이날 회의는 주요 업무 계획 및 시군 협조사항 전달, 시군 현안 및 건의사항 수렴, 종합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선도모델 구축과 범도민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강조하고, 시군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과 공공기관 온실가스 감축방안 등 시군에서도 도의 탄소중립 이행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도민이 참여하고, 성과를 체감하는 ‘충남형 탄소중립 구현’을 위해 산업·운송부문 대기오염 배출량 감축과 미세먼지 대응을 강화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탈 플라스틱 사회전환과 자원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 화학사고, 폐기물, 악취‧소음 등 관리를 강화해 자원순환 관리체계와 도민 환경안정망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군 협조사항으로는 탄소실천포인트제 확산 및 탄소중립 실천 협조,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행 철저 및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사업 추진, 일상속 1회용품 퇴출 정착 추진, 공공하폐수처리수 등 재이용시설 확대 추진 협조, 지하수 총량관리 등 관리강화, 홍수기 전 도내 하천상황 관리 철저 등을 요청했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안전한 환경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본격 이행, 자원의 선순환체계, 안전한 물공급과 체계적인 하천관리 추진 등 사업에 관심을 갖고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농업기술 발전’ 충남권역 머리 맞대

충남권역 농촌진흥기관장 업무협의회
충남권역 농촌진흥기관장 업무협의회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5일 기술원 회의실에서 ‘2024년 충남권역 농촌진흥기관장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김영 도 농업기술원장과 도 농업기술원 관계 공무원,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 대전농업기술센터, 세종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선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간 올해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또 농촌지도공무원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했으며, 당면 현안과 협조 사항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주요 핵심 사업으로 △스마트팜 사관학교 운영 △농업인 협업 공간 조성 △농업재해 대응 방제체계 구축 △농산물 가공·농업기계 등 전문교육관 조성을 소개했고, 이와 관련해 기관 간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원장은 “농업환경이 변화하면서 농업인의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간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 지원을 강화해 충남 농업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4-H충청남도본부 회장에 이춘호 씨 선출

한국4-H충청남도본부 제22.23대 임원 이취임식
한국4-H충청남도본부 제22.23대 임원 이취임식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5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한국 4-H충청남도본부 제23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춘호 신임 회장은 공주시 출신으로 1988년 농민 후계자로 선발돼 왕성한 농업 농민 운동을 펴 왔으며, 1989년 공주시4-H연합회장을 역임하고 충남대 최고 경영자 과정, 단국대 대학원 유통 전문가 과정을 마친 뒤 2021년 공주시4-H본부회장을 역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 신임 회장 외에도 △수석부회장 신의식(58·보령시) 씨 △사업부회장 강성현(58·홍성군) 씨 △정책부회장 명헌식(66·태안군) 씨 △여부회장 김옥연(53·공주시) 씨가 선출돼 임기를 시작했다.

또 감사로는 △이희영(65·논산시) 씨 △성백유(72·예산군) 씨가 각각 선출됐다.

이 신임 회장은 “회원과 지도자가 주체가 돼 4-H운동의 정체성을 확보해 가야 한다”라며 “자발적이고 역동적인 농업인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영 도 농업기술원장은 “지·덕·노·체 4-H이념에 입각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농심을 함양하고 미래세대 육성·지원에 힘써주길 바란다”라며 “도 농업기술원도 충남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 육성 및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에너지 절약하고 탄소중립포인트 받고

충남도는 올해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분야)’ 사업 예산으로 7억 2000만 원을 확보, 지난해보다 더 많은 도민에게 혜택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확보한 예산은 지난해 5억 6900만 원보다 26% 증액된 것으로, 지난해에는 포인트제에 가입하고 실제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한 4만 8564세대에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이 제도는 가정 또는 상업시설(올해부터 단지 부문 제외)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전기·상수도·도시가스)의 과거 1-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감축 시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한다.

2회 이상 연속으로 혜택을 받은 개인 참여자가 이어서 0% 초과-5% 미만 감축하더라도 유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현금, 지역화폐 등으로 지급되며, 참여자는 연 2회(6월, 12월) 1인당 최대 10만 원, 상업시설은 최대 4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분야) 누리집(https://cpoint.or.kr)에서 신청하거나 관할 시군 환경부서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탄소중립포인트제도는 일상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인센티브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제도”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 임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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