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세 이하 어린이 눈건강 위해 안경 할인쿠폰 지원(제공=서울시)
서울시, 12세 이하 어린이 눈건강 위해 안경 할인쿠폰 지원(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새 학기를 맞아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와 함께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눈 검진(시력검사)과 최대 20%의 안경 구입 할인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2023.5.)의 하나로 작년부터 시작한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을 올해도 서울 거주 12세 이하 어린이(2011년 1월 1일 이후 출생, 초등학생 기준 41만명)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은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안경 업체▴㈜으뜸50안경 ▴㈜다비치안경 ▴㈜스타비젼(오렌즈) ▴㈜안경매니져 ▴(사)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와 협력해 안경 할인쿠폰(시력검진 포함)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안경원에서 시력 검진을 받은 후 할인된 가격으로 안경을 구입할 수 있다. 할인율은 20%다.
  
특히, 올해는 3000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의 동참으로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이 전년(179개소) 대비 8배(1440곳) 가까이 많아져 서울시내 거의 대부분 안경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시는 전했다.
 
안경 할인쿠폰은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19일 18시까지(5일간)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원하는 안경 업체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자에게는 신청한 안경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경 할인쿠폰이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발급된다. 쿠폰 사용기한은 6개월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어려서부터 디지털 기기와 함께 성장한 알파세대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서울시와 민간 안경업체가 협력해 눈 검진과 안경구입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사용처가 1400개소로 대폭 확대된 만큼, 새 학기를 맞아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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