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사진=서울시 제공)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시민이 직접 생활 속에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2024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은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시민단체가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환경보전에 대한 시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98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집중주제는 급증하는 1회용품 쓰레기 문제에 시민이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실천하는 ‘시민협력형 1회용품 없는(제로웨이스트) 서울 추진’이다. 

상세 추진 분야는 ▴자원순환 ▴기후대기 ▴생태 ▴환경보건 ▴환경교육 등 지정사업 5개 분야와 자유 주제인 일반사업으로 분류된다. 

분야별 사업을 살펴보면 ▴담배꽁초 제대로 버리기 캠페인(자원순환)  ▴기후위기 대응 도시녹화 활동(기후대기) ▴생태계보전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 시민실천 활동(생태) ▴유해화학물질로부터 건강한 생활환경만들기(환경보전) ▴서울형 환경교육 교구개발 및 보급(환경교육)등 총 14개다.

일반사업은 시민단체가 환경개선과 환경 의식 증진을 위해 독창적인 사업을 제안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서울시 소재 비영리민간단체나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은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에서 지정 또는 일반사업 중 선택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단체 및 기관은 11월까지 총 9개월간 활동하며 사업별 지원금은 최대 3000만원이다. 지정사업 중 정책 연관성과 시의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집중 주제’에는 지원금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총 예산은 4억원이다.

선정 결과는 3월 중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대회의실에서 ‘2024년 녹색서울실천공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제로서울’ 유튜브에서도 생중계된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일상에서도 기후 위기가 느껴지는 가운데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생활 속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실천하는 독창적인 환경보전 실천사업이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깨끗한 서울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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