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이 첫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서울 가산동에 지상 8층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공사를 착공했다.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으로 디벨로퍼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2021년 호주 'DCI Data Centers'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대림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이번 사업의 핵심이 되는 데이터센터를 조성 중이다. 주도적으로 기획부터 부지 선정, 매입, 인허가, 자금 조달 등을 수행하며 2025년 준공과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에 적합한 설계로 업계 최고 수준의 표준을 준수하여 구축될 예정이며, 가산디지털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해 접근성, 효율성, 사업성에서 핵심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대림의 파트너인 DCI는 브룩필드가 전액 출자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데이터센터 시설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현재 DCI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다양한 단계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에서도 가산 데이터센터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림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사업은 꾸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분야로, 다양한 부동산 개발 영역에서 축적한 경험을 살려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먼컨슈머 = 김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