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 특화시장 화재 피해, 신협 및 Sh수협은행, 긴급 금융지원 실시
■새마을금고중앙회, 2023년 4분기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우수직원 9명에게 포상
■ NH농협은행, 2024년 N키즈 금융학교 대상자 모집 개시

 (왼쪽부터)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왼쪽부터)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 IBK기업은행이 '청년 신혼부부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지원한다.

IBK기업은행이 대전시청에서 대전광역시와 대전도시공사와 함께 '청년 신혼부부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IBK기업은행은 대전시 거주 청년 신혼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2억원의 전세자금대출을 지원하게 됐다.

대출금리는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의 예탁금 이자 및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2.25%p 감면돼 연간 450만원의 금융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대전시에 주민등록이 등재 돼 있는 만 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 신혼가구로, 부부합산 연소득이 9000만원 이하이며, 임차보증금이 4억원 이하의 주택이나 주거용 오피스텔에 해당한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 협약이 청년 신혼가구의 초기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가정의 안정성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다른 소식으로, IBK기업은행이 IBK금융그룹과 유암코(연합자산관리)와 함께 15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NPL) 펀드를 조성해 부동산 PF 정상화에 기여한다.

IBK기업은행은 IBK금융그룹 및 유암코와 'PF 정상화 펀드 결성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펀드는 부실 또는 부실 예상 사업장의 채권인수, 채권재구조화, 지분 투자 등을 통해 PF 사업 정상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IBK금융그룹과 유암코가 각각 700억원, 800억원을 출자할 예정으로, 부동산 PF 시장의 안정화에 기대가 모아진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PF 사업은 수많은 중소기업의 참여로 이루어져 지역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 펀드가 중소기업의 자금 흐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IBK기업은행이 대전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화재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 및 시설물 피해 복구 자금을 지원하며, 대출금리를 최대 1.5%p까지 감면한다. 이에 더불어 예금해지 시 특별 중도해지이율을 제공하고, 신용카드 사용 고객에 대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피해 복구를 위해 신속하게 지원하고, 화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를 입은 사업자들의 어려움을 파악해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서천 특화시장 화재 피해, 신협 및 Sh수협은행, 긴급 금융지원 실시

                                                                              신협중앙회관
                                                                              신협중앙회관

서천 특화시장 화재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신협 및 Sh수협은행이 긴급 금융지원에 동참한다.

신협중앙회는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조합원을 위해 재해복구비 22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화재로 인해 전소된 점포 중 130여개에 달하는 조합원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긴급 생계안정자금 및 대출 지원 등을 통해 조합원의 피해를 빠르게 복구할 계획이다. 대출금리는 최대 5.0%p 감면되며, 성금 및 물품 전달 등을 통해 피해 조합원을 지원한다.

서천 특화시장 인근 3개 조합은 6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하고, 대전․충남 지역 조합들은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피해복구 성금을 모금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최선의 노력으로 조합원들의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에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Sh수협은행은 서천 특화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을 대상으로 최대 3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수협은행은 피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으며, 생활안정자금 대출, 운전자금 지원, 시설자금 지원 등을 통해 피해 상인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를 입은 상인은 행정관청에서 발급받은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해당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최선을 다해 피해 상인들의 일상 회복을 돕고, 취약계층의 금융 사각지대를 꼼꼼히 살펴 볼 것"이라고 전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2023년 4분기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우수직원 9명에게 포상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가 2023년 4분기에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우수직원 9명을 선정해 포상을 수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2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매분기 포상 중의 하나로, 1분기에는 11명, 2분기에는 15명, 3분기에는 12명에게 수여됐다.

포상 대상은 고객의 보이스피싱 징후를 포착하고,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는 등 고객의 직접적인 피해를 예방한 임직원들이다.

최근에는 부고장, 청첩장 등을 사칭한 스미싱에 대한 강조도 있어 고객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고, 2024년에도 최소한의 피해로 안전한 금융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NH농협은행, 2024년 N키즈 금융학교 대상자 모집 개시

NH농협은행이 2024년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N키즈 금융학교’를 운영하며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2월 5일부터 대상자를 모집하게 된다.

N키즈 금융학교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되며, 월별 금융교육 특강, 청소년금융교육센터의 체험, 금융교육 리뷰, 그리고 ‘금융 골든벨’ 참여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22년에는 수도권에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이 2023년에는 3개 지역에서 확장됐으며, 올해는 총 6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본부), 서울 강남, 대구, 부산, 울산, 전남에서 각 초저학년과 초고학년당 50명 이내로 운영될 예정이며, 신청은 NH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석용 NH농협은행 은행장은 "미래 성장 원동력인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다양화 및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체계적인 금융교육 및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교육 컨텐츠를 지속 개발해 금융교육지원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우먼컨슈머 = 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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