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제장 안전관리사.. 축제 행사 안전을 책임 진다.

(사)한국방송문화기술산업협회(회장 엄상용, 이하 'BITA')가 주관하는 '지역축제장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관리사(이하'축제장안전관리사') 자격증 검정이 실시됐다.

23일 (사)한국방송문화기술산업협회는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중소기업 DMC 타워에서 전국에 있는 행사대행 및 행사시설, 장치 사업관계자와 지자체, 문화재단 등이 참여한 제1회 '축제장 안전관리사' 자격검정이 열렸다.

지역축제장 안전관리사는 지난해 7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으로부터 인가를 받은 민간 자격증이다. 올해 처음 자격검정이 실시돼 전국에서 43명 참여해 40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지역축제나 공연 등 야외행사는 수 많은 위험이 노출돼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수 있다. 최근  A 가수 공연중 구조물 낙상 사고로 인해 사망 까지 이르게 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또, 축제 시설물 설치중  낙상 사고와 구조물 붕괴 사고가 빈번히 발생 하면서 이번 '축제장 안전관리사' 자격증 취득으로 수 많은 사고를 미연에 막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축제 안전 교육은 '공연장 안전지원센터'에서 시행 하는 온라인 교육 방식이었지만 이번 지역축제장 안전관리사 자격증 검정은 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 응급상황 체험 현장에서 꼭 필요한 체험교육위주로 실시했다.

엄상용 한국방송문화기술산업협회 회장은 "야외 행사때 안전 불감증 해소를 위해 이번 안전관리사 자격증은 행사, 방송, 공연, 뮤지컬, MICE, 문화재단 등에서 종사 하는 전문가 대상으로 실시 하며 이번 '안전관리사' 자격증 검정으로 지역축제장 안전 불감증이 해소 될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안전관리사 검정에 참여한 화성시 문화재단 축제팀 안충광 대리는 "지역 축제와 야외행사 안전이 중요시 되고 있는 현장에서 명확한 기준이 될 수 있는 안전교육매뉴얼을 마련하고 이를 현업 전문가들이 안전관리사 자격증 취득으로 앞으로 일어 날수 있는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다는 게 이번 교육의 큰 장점이 될수 있다"고 말했다.

제1회 지역축제장 안전관리사 자격증 검정 교육은 하루 8시간으로 진행됐고, 안전 관련 전문가들로 강사진이 구성됐다. ▲중대재해법 및 안전관련(법무법인 '강남' 진재용 변호사) ▲압사사고와 군중심리의 이해(염건웅 유원대 교수) ▲무대연출 및 안전대책에 관한 공연행사 안전관리 메뉴얼(이흥원 동아방송예술대 교수) ▲응급상황 대처실습(이덕 서울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관) 등이 참여했다. 

[우먼컨슈머 = 채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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