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자본시장 불리한 상황 속 5억 유로 커버드본드 발행 성공
■ KB국민은행, 한국증권금융과 '동반성장협약' 체결
■ NH농협은행, NH마이데이터 '용龍기백배 룰렛 이벤트' 개최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따온(우리동네 따뜻하고 온기있는 어린이식당)'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23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취약한 계층의 아동들을 위한 마을돌봄 프로그램과 함께, 저소득층 아동의 식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 프로젝트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및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과 협력하여 추진할 예정이며, 서울시 소재의 취약계층 아동이 거주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식당을 조성해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식사를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프로젝트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현지 새마을금고가 협력해 이뤄지며, 어린이식당 프로그램은 '마을 어르신께 배우는 전통음식 만들기', '어린이 요리 경연대회', '우리마을 벽화교실'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아동의 식사 문제뿐만 아니라 마을 공동체가 함께 육아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서류심사 및 현장 실사를 통해 선정된 마을 2개소에는 총 1억원이 지원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따온'사업을 통해 혼자 식사를 하는 아동들에게 따뜻한 마을 돌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는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에 대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완화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한은행, 자본시장 불리한 상황 속 5억 유로 커버드본드 발행 성공

                                                                      신한은행 전경
                                                                      신한은행 전경

신한은행이 자본시장의 경색 등 불리한 환경에서도 성공적으로 외화 채권인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 

국내 최초로 '그린모기지' 연계 ESG 커버드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한 이번 소식은 23일에 공개됐다.

신한은행은 5억 유로(EUR, 약 7302억원) 규모의 커버드본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커버드본드는 발행기관이 보유한 우량자산을 담보로 삼아 발행되는 채권으로, 투자자는 담보에 대한 우선변제권과 발행기관에 대한 이중상환청구권을 가지게 된다. 이번 커버드본드는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쿠폰금리는 유로 스왑에 54bp를 가산한 연 3.32%로 결정됐다.

신한은행은 2022년 국내외 자금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외화자금 조달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커버드본드 상시발행 기반을 구축했으며, 이번 발행을 통해 담보부 조달 채널을 새롭게 확보했다.

1월에는 런던, 파리 등 유럽 도시를 돌며 투자자들에게 담보자산과 ESG 포맷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해 투자 참여를 극대화하려 노력했고, 그 결과 프리미엄 없이도 공정가치에 비해 낮은 수준의 금리로 커버드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유로 커버드본드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에 자금을 매칭하고 지원하는 '그린모기지(Green Mortgage)' 형태로 발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회사의 외화 커버드본드 발행 저변 확대에 기여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금리 측면에서도 일반적인 글로벌채권 대비 매우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발행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 KB국민은행, 한국증권금융과 '동반성장협약' 체결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좌측)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우측)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좌측)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우측)

KB국민은행이 한국증권금융과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22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 간의 이번 협약을 통해 400억원의 대출 재원이 중소기업에게 제공돼 우리사주제도 도입 중소기업 대상으로 대출금리가 연 1.52%포인트 감면된다. 이에 더불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가 제공돼 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은 'KB 동반성장협약 상생대출' 전용 상품을 통해 기업당 최대 10억원까지 연 1.52%의 대출금리를 감면하며,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추가 감면 혜택을 부여한다. 이외에도 ESG컨설팅, 가업승계를 위한 Wise컨설팅, KB굿잡 서비스 등 맞춤형 비금융 서비스가 함께 제공돼 기업의 종합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우리사주제도 도입 활성화에 더욱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근로자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 은행장은 “경제적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에 금융부담 완화를 비롯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상생금융 활성화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NH농협은행, NH마이데이터 '용龍기백배 룰렛 이벤트' 개최

NH농협은행이 2월 23일까지 NH마이데이터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용龍기백배 룰렛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청룡의 해를 기념해 실시되며 NH올원뱅크 및 NH스마트뱅킹에서 진행된다.

이 이벤트는 NH마이데이터 최초가입, 타금융기관 자산연결, 마케팅 동의 총 3개 미션으로 구성됐으며 개별 미션을 성공할 때마다 룰렛 참여 기회가 1회씩 최대 3회까지 제공된다. 참여자들은 신세계상품권 100만원권(3명), GS칼텍스·이마트상품권 10만원권(10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권(1200명), CU모바일상품권 1000원권(3만명)과 같은 다양한 경품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NH마이데이터는 금융·공공마이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흩어져 있는 개인 자산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소비 분석, 자산 진단, 맞춤정부혜택 안내, 카드 혜택 비교 분석 등을 제공해 편리하고 간편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본 이벤트가 NH마이데이터를 통한 신년 자산관리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고객의 자산관리를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앞으로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먼컨슈머 = 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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