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은 디지털 약자 없는 서울시 만들기에 동참할 ‘어디나지원단’ 150명을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디나지원단’은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의 줄임말로 스마트폰·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1대1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총 650명의 어르신 강사를 양성해 서울시민 4만8000여명을 교육했다.
   
‘어디나지원단’은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복지관, 경로당, 도서관 등 서울시 내에 마련된 교육장에서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이동형 교육장인 ‘디지털 돌봄 체험버스’를 운영해 교육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올해는 ‘디지털 학습설계 및 학습 코치 제도’도 신규 도입한다. 교육생이 희망할 경우 디지털 역량 진단을 받고 수준별 학습 체계를 코칭 받을 수 있다. 해당 과정은 최소 3회 이상 교육을 연속적으로 수강할 수 있어 학습 효율성을 높인다는 특징이 있다.

지원 자격은 ▲주민등록상 만 55세 이상 서울 거주 시민 ▲디지털 관련 분야 자격증 및 활동 이력 보유자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2월 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며, 최종 합격자는 심사를 걸쳐 2월 2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어디나지원단’에 선정되면 월 30시간 내외 활동하고 90분당 3만3000원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아울러 개인별 역량 강화를 위한 ‘보수교육’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를 직접 익히는 ‘신기술 체험교육’ 등도 지원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지털재단 누리집 사업공고, 에듀테크 캠퍼스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어디나지원단 사업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된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서울시의 디지털 약자를 지원함과 동시에 함께 성장하길 원하는 강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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