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 국내 유일 2년 연속 '글로벌 100대 기업' 선정
■ 하나은행, '2024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 수상
■ 새마을금고중앙회, 상근이사 및 금고감독위원회 후보자 공개모집
■ IBK기업은행, 탄소중립 목표 'SBTi' 국제 인증 획득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오른쪽)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 이한경 본부장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오른쪽)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 이한경 본부장

우리은행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로써 은행권에서는 우리은행이 유일하게 해당 인증을 받은 기관이 됐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기업의 ‘재해경감활동계획’을 평가해 우수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행정안전부의 제도로, 지금까지 366개 기업에게 수여됐으며, 은행권에서는 우리은행이 최초로 이 인증을 획득했다.

이날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 이한경 본부장이 우리은행 본점을 방문, 행정안전부장관을 대신해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에게 ‘재해경감 기업 인증서’를 전달했다. 또한, 방재센터와 비상발전실 등 우리은행의 재난대응 시설을 둘러보았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풍수해, 지진, 대형 화재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은행의 핵심 기능이 중단되지 않도록 재해경감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또한, 높은 강도의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하여, 재난 발생 시 임직원들이 매뉴얼에 따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이러한 노력이 행정안전부에서 높게 평가돼 우리은행을 재해경감 우수기업으로 인증했다.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은 “우리은행은 핵심 기능을 원할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금융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재난대응 매뉴얼을 준수하고 이에 따른 유비무환(有備無患)을 24시간 365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은행장은 “우리은행은 금융서비스를 지속 가능하게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며, 재난에 대한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을 위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KB금융, 국내 유일 2년 연속 '글로벌 100대 기업' 선정

KB금융그룹이 글로벌 ESG 투자자문 그룹인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선정한 '지속가능한 글로벌 100대 기업'에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됐다.

'지속가능한 글로벌 100대 기업'은 연 매출 10억달러 이상인 6700여개의 상장기업 중에서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우수한 100개 기업을 의미하며, KB금융그룹은 환경, 사회적책임, 투명경영(ESG) 등 22개 핵심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 '글로벌 100'에 다시 한 번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가능한 글로벌 100대 기업'에 선정된 것은 KB금융그룹이 ESG 경영에 대한 높은 실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KB국민은행을 비롯한 그룹의 전 계열사들이 ESG 경영 원칙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경영을 이행해오면서 이러한 성과를 얻었다.

KB금융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100대 기업 선정은 모든 임직원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 실천에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모범적인 ESG 경영 확대를 통해 사회와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하나은행, '2024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 수상

알렉산더 프라이(Alexander Frey) 독일KEB하나은행 이사(사진 오른쪽 첫번째)와 하나은행 직원들이 리차드 숄츠(Richard Scholtz) 글로벌파이낸스지 전무(사진 왼쪽 첫번째)
알렉산더 프라이(Alexander Frey) 독일KEB하나은행 이사(사진 오른쪽 첫번째)와 하나은행 직원들이 리차드 숄츠(Richard Scholtz) 글로벌파이낸스지 전무(사진 왼쪽 첫번째)

하나은행이 글로벌 금융ㆍ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의 선정으로 '2024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Best Trade Finance Provider in Korea 2024)'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통산 23회에 걸쳐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무역금융 분야에서의 시장 지배력과 최근 무역시장의 흐름에 따른 선제적 서비스 발굴 노력이 국제무대에서 인정됐기 때문이다.

글로벌파이낸스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시상식을 통해 하나은행이 현재 글로벌 105개 국가와 1,197개 은행과 환거래 약정을 체결하고 있으며, 디지털 신기술을 도입해 실질적인 무역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무역금융 역량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며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발맞춰 수출입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무역금융과 관련한 신상품 출시, 디지털 혁신 등 손님 편의성 증대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 국제 축구대회 후원

하나은행이 베트남 BIDV(베트남투자개발은행)와 함께 '대전하나시티즌'의 해외 전지훈련 장소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 국제 축구대회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국가 프로축구팀들과의 실전 경기를 통해 '대전하나시티즌'의 기량을 점검하고, 축구로 하나 되는 글로벌 화합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23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항더이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에는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과 베트남 프로축구팀인 '하노이FC', '비엣텔FC'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팀 '발리유나이티드FC'가 참가한다. 토너먼트는 팀당 2경기씩 치러지며, 결승전은 27일에 열릴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전하나시티즌'이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명문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대회 기간 중에는 베트남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 새마을금고중앙회, 상근이사 및 금고감독위원회 후보자 공개모집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상근이사와 금고감독위원회 위원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모집의 대상은 전무이사 1명, 지도이사 1명, 신용공제대표이사 1명, 금고감독위원회 위원 1명으로 총 4명이며, 선출된 상근이사의 임기는 2024년 2월 23일부터 2026년 3월 14일까지이며, 금고감독위원회 위원의 임기는 2024년 2월 23일부터 2025년 3월 14일까지다.

지원자격은 상근이사의 경우 전담업무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 새마을금고법 시행령의 자격요건을 충족하여야 하며, 금고감독위원회 위원의 경우 금융, 회계, 감독 업무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 새마을금고법 시행령의 자격요건을 충족한 경우에 가능하다.

공개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22일부터 새마을금고 홈페이지 및 기타 매체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며, 선출일정은 서류접수가 마무리되면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친 후 2024년 2월 23일 대의원회에서 최종선출될 예정이다.

또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신임 준법감시인과 자금운용부문장을 선임하기 위한 공개모집도 진행 중이며, 지원자 접수는 오는 22일까지이다. 이는 1월 17일에 개최된 ‘경영혁신이행추진협의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준법감시인 외에 자금운용부문장까지 공개모집 범위를 확대하는 방침을 확인할 수 있다.

■ IBK기업은행, 탄소중립 목표 'SBTi' 국제 인증 획득

                                                                   기업은행 전경사진
                                                                   기업은행 전경사진

IBK기업은행이 19일에 글로벌 이니셔티브 'SBTi'로부터 탄소배출 감축목표를 성공적으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는 기업이 수립한 탄소배출 감축목표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대표적 탄소배출 인증기관으로, 지구 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2040 탄소중립 선언'과 '2050 금융자산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등 단계적인 준비를 통해 SBTi의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탄소중립 목표에 대한 신뢰를 얻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책임감 있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성취하는 데 성공해 앞으로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 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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