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티재단,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 개최
■ 하나금융그룹과 강남구청,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 개관
■ KB저축은행, 창립 12주년 기념 ‘착한누리 지원금’으로 다문화가정 지원

우리은행은 미화 7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3년/5년 만기 듀얼트랜치(Dual-Tranche) 구조로 외화 ESG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올해 첫 시중은행 외화채권 발행으로, 우리은행은 지속가능채권(ESG채권) 형식으로 발행하기 위해 작년부터 치밀한 사전 준비를 해왔다.

작년 10월 우리은행 관계자들은 두바이, 아부다비, 홍콩 등을 직접 방문, 잠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Non Deal Roadshow)을 열었다. 또한, 올해 들어 싱가폴과 뉴욕의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연이어 ‘투자자 미팅’과 ‘컨퍼런스 콜’을 실시, 우리은행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적극 알렸다.

이같은 우리은행의 행보는 해외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해외 투자자들은 우리은행이 높은 수준의 리스크 관리로 H지수 ELS 판매 규모 및 PF 익스포져 등을 낮게 유지해 온 것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이번 외화채권을 미국 ‘3년물 국고채 + 75bp’, ‘5년물 국고채 + 85bp’, 3년물 및 5년물 동일한 쿠폰금리 4.750%의 양호한 조건으로 발행했다. 또한, 외화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재원은 국내 상생금융과 해외 그린 에너지 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외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양호한 스프레드로 이번 외화 선순위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면서 견고한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국내은행 최초로 '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 참여

왼쪽부터 김홍주 캄보디아우리은행 법인장, 케오 오마리스(Keo Omaliss) 캄보디아 산림청장(Director General of Forestry Administration, Cambodia)진선필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차장
왼쪽부터 김홍주 캄보디아우리은행 법인장, 케오 오마리스(Keo Omaliss) 캄보디아 산림청장(Director General of Forestry Administration, Cambodia)진선필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차장

우리은행이 국내은행 중 최초로 '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REDD+)'에 참여하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1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아시아 산림협력기구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캄보디아 북부 메콩강 유역에 위치한 약 30,213헥타르의 원시림을 보전하고, 산림 관리를 통해 온실가스 260만톤 감축 및 약 220종의 야생동물 보호 등을 목표로 하는 'REDD+'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에서 발생하는 '탄소 크레딧' 판매 수익금은 전액 해당 사업에 재투자되어 산림경영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은 "이번 사업으로 캄보디아 원시림을 보존하고 지역 공동체가 생태계와 공존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온실가스 감축, 생물 다양성 보전 등 다양한 글로벌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2014년 캄보디아 금융시장에 진출한 이후, 다양한 지역화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번 'REDD+'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ESG 경영에 대한 다짐을 강조하고 있다.

■ 씨티재단,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 개최

미국의 씨티재단은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개최하여 전 세계 주거취약계층에 직면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2500만 달러를 비영리단체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주거취약계층의 문제 해결을 위해 선발된 50개 비영리단체에 단체별로 미화 50만 달러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주거취약계층에 안전하고 적정한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복지를 증진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씨티재단 대표는 "오늘날 주거취약계층의 증가로 인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 하나금융그룹과 강남구청,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 개관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과 조성명 강남구청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 모두 한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신중년의 디지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는 의미의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과 조성명 강남구청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 모두 한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신중년의 디지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는 의미의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강남구청과 협력하여 국내 최초로 민간 금융회사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조성한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를 개관했다. 

이 센터는 40·50대 경력 인재들을 위한 디지털 교육 및 일자리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의 한 부분으로, 신중년 재취업 지원 및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교육과 일자리 지원 센터는 40·50대 경력 인재들을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디지털 직무·직능 교육, 디지털 일자리 상담과 취·창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라벨러, 디지털 마케터, 디지털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디지털 커리어로의 진출을 지원한다.

센터 시설은 디지털 업무 실습을 위한 교육 공간, 협업을 위한 코워킹 라운지, 상담 부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로써 참가자들은 실제 디지털 분야에서의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강남구청과의 협업을 통해 민관 협력의 좋은 사례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중장년의 디지털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그룹 및 강남구청 관계자들은 개관식에서 중장년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이 협업을 기대하며, 센터가 향후 중장년 디지털 인재들의 플랫폼 및 커뮤니티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기업과 지자체가 손잡고 디지털 분야에서의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되고 있다.

■ KB저축은행, 창립 12주년 기념 ‘착한누리 지원금’으로 다문화가정 지원

송파구 다문화가족센터 기부금 전달 사진
송파구 다문화가족센터 기부금 전달 사진

KB저축은행은 창립 12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송파구가족센터에 다문화가정을 위한 '착한누리 지원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지난 해와 동일하게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정의 취업활동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KB저축은행은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꾸준한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송파구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정을 위한 취업활동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는 착한누리 지원금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취업역량 강화 및 지역사회와의 조화로운 통합을 도모하는 일환으로 평가된다. 

KB저축은행은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먼컨슈머 = 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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