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델들이 LG 올레드 에보(G3)를 감상하고 있다. (제공=LG전자 )
LG전자 모델들이 LG 올레드 에보(G3)를 감상하고 있다. (제공=LG전자 )

LG전자 올레드 TV가 최근 폐막한 글로벌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미국 소비자 매체로부터도 최고의 대형 TV에 선정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LG전자는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올해 최고의 75인치 이상 TV'에 LG 올레드 TV(77M3)를 '최고 성능을 갖춘 75인치 TV' 1위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부문에 선정된 9개 모델 가운데 LG 올레드 TV는 총 4개(1·3·5·6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3개(2·4·7위), QLED TV 1개(9위)를 차지하며 국산 TV가 총 8개를 차지했다. 나머지 1개는 소니 OLED TV에게 돌아갔다.

컨슈머리포트는 1위로 선정된 LG 올레드 TV에 대해 "독보적인 무선 송수신 기능과 최고 성능을 갖춘 4K 올레드 TV"라며 "뛰어난 화질과 HDR 성능, 매우 좋은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3위에 오른 77G3에 대해서는 "모든 화질 테스트를 통과한 최고 제품이며 사운드도 훌륭하다"고 평했다.

LG 올레드 TV는 폐막한 CES 2024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CES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으로부터 TV 제품 중 유일하게 CES 최고상을 수상했다.

북미 소비자들에게 연속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올해 글로벌 TV 사업에 청신호를 켰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북미 시장에서 75인치 이상 TV 출하량이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나 약 582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 세계 75인치 이상 TV 예상 출하량의 30%에 달하는 규모다.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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