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남 신임 회장(앞줄 왼쪽 12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문형남 신임 회장(앞줄 왼쪽 12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구매조달학회가 구매조달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학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5일 문형남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한국구매조달학회 제21대 회장 취임 일성으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조달청 별관 대강당에서 산학연 관계자와 기업체 대표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구매조달학회는 구매조달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고 국내외 학술연구, 교육, 인증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구매조달 전문가 양성, 조달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달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있다.

문 회장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사, 고려대학교 경영학석사, KAIST 공학박사과정을 거쳐 성균관대에서 경영학박사를 취득, 북한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한경영학회장, 한국AI교육협회장을 역임했으며 국내 ESG분야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구매조달 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하고 교육해 온 교수로서 한국구매조달학회와 조달행정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날 구매조달은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공급망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구매조달은 원가 절감, 품질향상,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국가와 기업의 경쟁 우위를 창출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한국구매조달학회가 구매조달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목표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 ▲조달행정 혁신 기여 위해 조달청과 적극적인 협력 ▲조달에 신규 참여하는 기업과 기존 참여 기업 혁신 지원 ▲구매조달 분야의 인적 저변을 확대하고 구매조달 전문가 양성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강화 ▲구매조달 분야의 이론과 실제를 아우르는 학술 연구 활성화 ▲국내 기업의 해외 조달 시장 진출 지원 ▲국제 교류 확대 및 구매조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이다.

문 회장은 “이를 위해 학회 임원진과 회원 및 기업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며 “한국구매조달학회가 구매조달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는 학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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