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데이터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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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3개월 연속 상승함에 따라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에 관한 관심도도 동반상승하고 있어 빅데이터상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신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고로 종전 비트코인 최고가는 2021년 11월 기록한 것으로 업비트 기준 8270만원, 빗썸 8247만7000원, 코인원 8247만6000원이다.

2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비트코인' 키워드와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가상자산거래소는 지난 5개월간 정보량 순으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이다.

조사 기간은 지난 8월부터 12월 25일까지 5개월간이며, 12월의 경우 25일 평균값을 구해 6일치를 더함으로써 12월 예상 정보량도 함께 구했다.

비트코인의 경우 최근 5개월간 투자자의 관심도가 총 70만7609건으로 나타났다. 8월 까지는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9월 부터 증가추세로 돌아섰다.

9월 11만2400건, 10월 15만1040건 11월 15만8223건 12월 15만5007건(12월31일 예상 정보량 17만8350건)으로 꾸준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까지의 정보량을 감안한 12월31일까지의 예상 정보량은 18만건에 육박하고 있어 투자자 관심도가 점점 가팔라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제공=데이터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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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앤리서치는 가상자산거래소 5곳의 월별 정보량 추이도 조사한 결과 대부분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8월까진 감소하다가 9월부터 12월까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12월 예상 정보량의 경우 직전월들에 비해 우상향 추세가 더 가팔라지는 모습을 보여 내년 불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업비트는 지난 9월 2만6149건으로 최저점을 찍은후 10월 2만8452건 11월 3만2062건 12월 3만4775건(12월 예상 정보량 4만3121건)으로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9월 이후 투자자 관심도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비트의 12월 예상 정보량은 4만건대로 업계에서 유일한 수치로 투자자 유입속도가 빨라짐을 포착할수 있다.

빗썸도 9월 1만4661건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후 10월 1만7038건 11월 1만8718건 12월 2만3877건(예상 정보량 2만9607건)으로 나타났다. 빗썸은 12월25일까지 실제 정보량만 따지더라도 이달들어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코인원은 10월에 6197건으로 최저점을 찍은 후 11월 6653건 12월 7716건(예상 정보량 9951건)으로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코빗은 코인원과 마찬가지로 10월에 4236건으로 가장 적은 포스팅 수를 보인 후 11월 4406건 12월 6412건(예상 정보량 8,206건)을 기록하며 정보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팍스는 9월 1572건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뒤 10월 2219건 11월 3819건 12월 3872건(12월 예상 정보량 4801건)을 기록, 3개월째 월별 관심도가 상승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비트코인과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한 관심도가 3분기부터 본격 상승, 12월들어 급격히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최고가를 경신한다면 비트코인 상승률에다 현재 3% 안팎인 김치프리미엄이 두자릿 수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여 해외대비 높은 초과 수익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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