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인도네시아은행, IFC로부터 2억 달러 투자 유치 성공
■ KB국민은행, 한국정보통신-이지샵과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Sh수협은행, 수산물 소비 촉진 위한 공익상품 ‘Sh수산물을 좋아海 적금’ 완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왼쪽)과 김두겸 울산시장(오른쪽)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왼쪽)과 김두겸 울산시장(오른쪽)

IBK기업은행은 울산시청에서 울산광역시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총 1000억원 규모의 대출한도를 조성해 기업당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울산광역시가 출연한 이자지원금으로 대출금리 2.0%p를 감면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울산광역시의 추천 및 보증기관(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의 협약 보증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으로, 기업은행과 보증기관이 각각 1.0%p, 0.2%p의 보증료를 지원해 금융비용을 경감해준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금리‧경기둔화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적시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한인도네시아은행, IFC로부터 2억 달러 투자 유치 성공

신한은행 서승현 글로벌사업그룹장(왼쪽에서 두번째), 신한인도네시아은행 구형회 법인장(왼쪽에서 첫번째), IFC 금융섹터 동아시아 투자본부장 Asif Mustaqim(왼쪽에서 세번째)
신한은행 서승현 글로벌사업그룹장(왼쪽에서 두번째), 신한인도네시아은행 구형회 법인장(왼쪽에서 첫번째), IFC 금융섹터 동아시아 투자본부장 Asif Mustaqim(왼쪽에서 세번째)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국제금융공사(IFC : 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로부터 2억 달러 투자를 유치하며 자금조달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제금융공사(IFC)는 World Bank 산하 기관으로 개발도상국의 민간부문 투자를 담당하는 세계 최대 개발금융기관이며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437억 달러 투자를 민간회사 및 금융기관과 진행했다.

이번 자금조달은 지난 5월 신한금융그룹과 IFC가 글로벌·ESG분야 협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진행된 투자 유치 사례로 총 2억 달러 중 1억 달러를 우선 조달하고 1년 내 추가로 1억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자금 조달을 통해 인도네시아 해양·수자원 관련 업종(Blue), 신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 관련 프로젝트(Green), 중소기업(Social) 각 섹터에 15%, 40%, 20% 비중으로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인도네시아 탄소중립을 위한 넷 제로(Net Zero) 정책에 기여할 예정이다. 나머지 25%는 세 개 섹터 중 자금이 필요한 부분에 사용할 계획이다.

구형회 신한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은 “이번 투자 유치는 달러 조달이 어려운 인도네시아에서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IFC와 함께 지속 가능한 ESG 금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업을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KB국민은행, 한국정보통신-이지샵과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임명수 한국정보통신 대표이사(좌측 3번째), 강의중 이지샵 대표이사(좌측 1번째), 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대표(좌측 2번째)
임명수 한국정보통신 대표이사(좌측 3번째), 강의중 이지샵 대표이사(좌측 1번째), 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대표(좌측 2번째)

KB국민은행은 한국정보통신, 이지샵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임명수 한국정보통신 대표이사, 강의중 이지샵 대표이사, 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오프라인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혁신적 금융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진행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오프라인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혁신적 금융 인프라 구축 ▲오프라인 점포와 금융 인프라 연계를 통한 O4O(Online for Offline) 모델 구현 ▲결제 및 빅데이터 협업을 통한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3사는 먼저 오프라인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선(先)정산 모델을 개발한다. 현재 시장에서 제공되고 있는 대부분의 선정산 상품은 대형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하거나 비싼 수수료를 지불해야 이용 가능하다. 

이 때문에 소규모 오프라인 소상공인은 선정상 상품을 이용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3사는 신용등급, 매출액 등과 관계없이 오프라인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주말이나 휴일 상관없이 고객이 결제한 바로 다음날에 대금을 입금해주는 혁신적 선정산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고객 결제 시 대금이 즉시 입금되는 QR 간편 결제 시스템, 지역밀착형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등 오프라인 소상공인의 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소상공인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Sh수협은행, 수산물 소비 촉진 위한 공익상품 ‘Sh수산물을 좋아海 적금’ 완판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왼쪽 두 번째)이 Sh수산물을 좋아海 적금에 가입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왼쪽 두 번째)이 Sh수산물을 좋아海 적금에 가입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Sh수협은행은 22일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 지원을 위한 공익상품 ‘Sh수산물을 좋아海 적금’이 출시 3개월만에 조기 완판됐다고 밝혔다.

Sh수산물을 좋아海 적금은 후쿠시마 원전 문제와 기후변화, 중국어선 남획 등에 따른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수협은행이 지난 9월 출시한 공익상품으로 1만좌 한정 판매를 실시했다.

Sh수산물을 좋아海 적금은 수산물 구매실적 등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7.0%를 받을 수 있는 고금리 상품으로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소득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어업인들을 지원하는 ‘착한 금융상품’이라는 취지에 공감하는 많은 고객들께서 동참해 주신 것이 조기 완판의 배경”이라며 “최소 18억원 이상의 수산물 매출실적이 발생해 어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수협은행은 해양환경보전과 독도사랑 실천, 수산‧어업인 지원등을 위한 다양한 공익상품을 출시해 우리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ESG경영을 실천해 왔다.

또, 공익상품 판매 금액의 일정액을 전액 수협은행 부담으로 출연하고 이를 기금으로 조성해 해양수산 유관기관과 단체에 전달하거나 어업인 복지 증진 등에 활용하고 있다.

강신숙 수협은행 은행장은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해양환경보전과 어업인을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공익상품을 확대하고 금융지원도 강화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해양수산 대표은행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알찬 금융혜택을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 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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