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인 현대차 부사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김혜인 현대차 부사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20일 2024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BAT 최고인사책임자 출신 김혜인 부사장을 영입, 현대차 HR 본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974년생인 김 부사장은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사우스웨일스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 부사장은 IBM, PWC 등 컨설팅 회사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BAT코리아 인사관리 파트너로 합류했다. BAT재팬 인사총괄, BAT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인사총괄을 거쳐 2019년 BAT그룹 최고인사책임자에 오른 글로벌 인사 관리 전문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175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다국적 임직원이 근무하는 BAT에서 인사, 문화, 다양성을 총괄했던 김혜인 부사장 영입으로 현대차의 포용적 조직문화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현대차의 인사 제도와 조직 문화에 글로벌 스탠다드를 이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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