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 지역 일자리 정책 추진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일자리 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2023 서울 일자리 포럼’을 20일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서울고용노동청과 서울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서울 지역 일자리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일자리 정책을 논의하는 첫 번째 자리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을 기점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고, 우수 일자리 사업 공유와 기관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서울시, 서울고용노동청, 자치구, 서울기술교육원,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상공회의소 등 일자리 유관기관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일자리 트렌트 특강, 5개 자치구(중구, 노원구, 은평구, 강남구, 성동구)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 서울시와 고용노동부 일자리 정책 소개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5개 자치구에서 현재 추진 중인 지역 일자리, 취약계층 일자리, 어르신 일자리 등 자치구 현장의 일자리 사례를 공유하며 일자리 정책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공학대학교 정동열 교수가 ‘AI시대 일자리 전망과 직업능력개발 방향’이란 주제로 진행한다. ▲기술변화에 따른 사회변화 배경 ▲기술변화를 중심으로 인적자원 관리 환경변화 트렌드 ▲역량의 변화 인재의 양성 등에 대해 설명한다. 

또 ▲지역 일자리 협의체 구성·운영(중구)  ▲우리마을 고지서 송달반장(노원구) ▲ESG 경영실현을 위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은평구)  ▲민·관 협력 신중년 일자리 사업 추진(강남구)  ▲어르신의 지속가능한 행복일터,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성동구) 등 자치구에서 추진 중인 우수한 일자리 정책을 발표한다.

한정훈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일자리 기획, 실행 관계 기관이 정보를 나누는 소통채널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산업의 변화와 기술발전 속도를 고려한 일자리 정책의 수립과 실행을 위해 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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